설봉의<지리산방>

제가 치악산 자락으로 내려온지가 어느새 만2년이 되었네요. 작년에1주년 모임을 조촐하게 시작하여 멋지게 마무리 하였었는데 올해도 좋은사람들과 먹고 마시고 노는데 그 목적을 두고 2주년 모임을 다음과 같이 갖고자 합니다. ------------ 다 음 --------------- 1.일시:2009년 11월 28일 토요일 저녁6시부터 ..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1. 18. 13:55

12/12 드디어 수능날이 다가왔습니다. &lt;콩이맘&gt;은 새벽 세시반에 일어나 도시락 준비하느라 바쁘고 저도 덩달아 일찍 일어납니다. 새벽 네시반 고속도로를 막힘없이 달려 2시간만에 김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신종플루 때문에 재학생들의 응원 열기는 몇몇만이 모여 차분합니다. &lt;콩이&gt;를 만나 ..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1. 15. 21:28

카페는 내가 지킬테니 시루봉에 올라가서 약수물 떠오시오" "그리하리다" &lt;콩이&gt;수능볼때 먹일 도시락에 치악산 정기받은 맑은물 숭늉을 끓여준다네요. 내일 새벽엔 장거리 운전해야하니 피곤하면 안된다고 느즈막히 산행을 시작(평소 시루봉 갈때는 새벽 5시경 출발) 구룡소에서......... 산불 감..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1. 11. 20:47

지난봄부터 준비해오다가 드디어 오늘 김장을 하였습니다. 봄에 텃밭에 고추 150포기 심고 가꿔 태양초 고춧가루 30근을 수확하였고, 5월에는 꽁치 120마리 사다가 젓갈을 담아 액젓을 18리터 만들고, 8월 중순에는 무우를 50개 정도 심어서 적당하게 키웠고, 8월 하순에는 김장 배추 65포기 심어 통통하게 ..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1. 10. 20:32

&lt;콩이&gt; 수능 끝나면 셋이서 함께 김장 하려고 했는데 수능후에도 논술이다 뭐다 바쁘게 보내다 보면 자칫 시기를 놓칠것 같아서 내일 김장을 한다네요. 65포기 심었던 배추를 칼로 베어 넘기는중. 지난 추위에 겉이 얼었었지만 속은 멀쩡합니다^^ 오동통하니 더 크지도 작지도 않은게 딱 좋네요. 고..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1. 9. 21:09

옆집 사장님 느타리 버섯 수확중. 아주 잘 자랐네요. 지난봄으로 지난 3월에 옆집 사장님이 버드나무에 느타리 종균을 넣는 작업중이시네요. 느타리 버섯 종균 600개에 4,000원. 이렇게 쌓아 놓았다가 6월에 세워둔 모습.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참마도 거의 다 팔고 몇개 남은것 마저 포장 했으니 삼겹을 ..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1. 8. 21:51

11월3일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에 전날밤 무우를 뽑아 흙을 산소처럼 만들어 쌓아놓았더니 괜찮은것 같네요. 옆집 배추는 묶어주지 않아서 상태가 약간 더 심하고 우리배추는 조금 낫더군요. 영하의 날씨에 배추는 살짝 얼었지만 영하5~6도는 무난히 버틸수 있다니 다음주 김장 하기엔 별 무리가 없을..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1. 5. 22:32

갑자기 추워질거라고 해서 추위에 약한 무우를 뽑아 놓았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예쁘게 자랐네요. 며칠후 김장때 쓰면되니 밭고랑에 대충 구덩이를 만들고 구덩이에 무우와 비트를 넣고 약식으로 보관하였습니다. 무고랑 사이에 땜방용으로 남겨뒀던 배추도 알이 찼네요. 무청은 잘라서 끓는물에 데..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1. 2.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