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의<지리산방>

거래처에서 물품 매입하고나서 2만원을 호주머니에 넣고 원주 재래시장 구경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구경하고 다니다 보니 아버지 드릴 중절모 하나사고, 호떡,붕어빵,직접만든 어묵,도너츠도 사먹고, 홍시,쪽파,파래김,콩나물,느타리버섯까지 사더니 마지막으로 횟감 가자미까지 집어들었..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0. 12. 21:27

10/10 지난번 그 자리로 산 국화꽃을 채취하러 갔더니 제법 꽃이 피었네요. 산자락 묵밭에서 바라본 학곡리. 카페안에 연탄난로를 피웠더니 오시는 손님마다 좋아하시네요. 따끈한 엽차는 그 인기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요^^ 영여자(참마씨앗)로 조림을 해서 먹었더니 고소하고 맛나더군요. 10/11 휴일이..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0. 11. 21:51

어제 모아온 참마씨를 언제 다 고르나 걱정했는데 옆집 사모님이 물을 받아 조리질로 간단하게 끝내줬어요^^ 잔머리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한수위라고 하시네요 ㅎ~ 햇볕에 말려주는중. 저녁에는 &lt;콩이맘&gt;과 둘이서 연탄난로를 설치했습니다. 3년째 겨울을 맞이하다보니 이젠 척척 잘해나가고 ..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0. 9. 20:07

어제 치악산 종주후 성남리로 하산하는데 국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기에 더 늦기전에 국화꽃을 갈무리 해두려고 오늘 아침에 국화꽃 채취하러 묵밭으로 가보니 이곳 구룡사쪽은 성남에 비하여 생각보다 꽃이 덜 피었네요. 치악산 자락 아래 묵밭의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감국과 산국. 아침 기온이 많..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0. 7. 21:29

&lt;콩이맘&gt;이 큰맘먹고 평일에 산에 다녀오라고 하기에 추석 연휴를 즐기고 있는 &lt;오원리&gt;님과 치악산 종주를 하기로 합니다. 잔차로 근육이 다져진 &lt;오원리&gt;님. &lt;설봉&gt;은 출발부터 빌빌거리다가 오름길에서는 혀를 빼물고 헤맸습니다.(평소보다 느리게 올랐건만) 이젠 완전히 민간인이..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0. 6. 20:06

"청설모 잡았는데 구워 먹을텨?" "예~~~~어디서 잡으셨어요?" "마밭 울타리 그물코에 걸렸는데 아직 살아있다구" "근데 청설모도 구워 먹어요?" "그럼 작년에 먹어봤는데 괜찮드만.......잣먹고 자란넘이라 그런지 솔냄새도 풍기고 좋다니깐" "그래요~~ 좋다면 먹지요 뭐^^" 유해동물 "청설모" 껍질을 벗겨내..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0. 6. 19:38

추석이 지나고나니 가을걷이에 바빠지기 시작하는 치악산 입니다. 마밭옆에 심어둔 들깨도 베고. 마밭은 내일 모레 덩쿨을 걷어줄 예정. 마밭이 병충해없이 잘 버텨줘서 고맙더군요. 카페앞 텃밭의 고구마밭. &lt;콩이맘&gt;이 캐는중. 고추도 뿌리를 뽑아놓고............&lt;강산이&gt;도 함께. 배추. 어느..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0. 5. 20:48

10/1 추석 연휴 전날 치악산으로 산책을 다녀옴. 10월1일 치악산 국립공원 들어가는길 현재 모습......단풍이 들때 사진 다시 올려볼께요. 텅빈 야영장. 관리사무소 앞 코스모스. 산책길에 우리를 유난히 따르는 학곡2리 이장님댁의 &lt;제키&gt;와 새로 얼굴 보인 작은 강아지. 옆집 원주사모님이 아침에 만..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0. 4.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