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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감국따고, 고추가루빻고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by 설봉~ 2009. 10. 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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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치악산 종주후 성남리로 하산하는데 국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기에

더 늦기전에 국화꽃을 갈무리 해두려고 오늘 아침에 국화꽃 채취하러 묵밭으로 가보니

 

 이곳 구룡사쪽은 성남에 비하여 생각보다 꽃이 덜 피었네요.

 

 치악산 자락 아래 묵밭의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감국과 산국.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간 산자락이라 옷도 든든하게 입었어요.

 

오늘은 조금 수확한 감국과 산국을 쪄서 말리는중.

 

 끝물 청고추도 간장에 퐁당 담궜어요.

 

고춧가루가 거의 떨어졌다기에 올해 농사지어 태양초로 만든 고추를 가지고 근처의 우천방앗간으로

 

 시골 방앗간 모습

 

 마른 고추를 기계에 집어 넣으니 가루와 고추씨가 따로 분리되어 나오네요.

고추씨는 반만 넣어서 빻아 달라고 했어요.

 

 

 일차로 빻은 가루를 이곳에서 2차로 또 빻더니

 

 3차로 한번더 빻아주네요.

 

 마지막으로 저 자동 절구로 쿵쿵~

 

 1키로 빻아주는데 1,000냥(오늘은 7키로 빻았어요)

 

 좌측은 작년에 다른사람에게 구입해 먹은 고춧가루. 우측은 이번에 빻은 태양초 고춧가루

직접 고추농사를 짓고 햇볕에 잘말린 태양초 고춧가루를 바라보니 올 김장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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