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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청설모 구이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by 설봉~ 2009. 10. 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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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모 잡았는데 구워 먹을텨?"

"예~~~~어디서 잡으셨어요?"

"마밭 울타리 그물코에 걸렸는데 아직 살아있다구"

"근데 청설모도 구워 먹어요?"

"그럼 작년에 먹어봤는데 괜찮드만.......잣먹고 자란넘이라 그런지 솔냄새도 풍기고 좋다니깐"

"그래요~~ 좋다면 먹지요 뭐^^"

 

 유해동물 "청설모"

 

 

 껍질을 벗겨내고.

 

 숯불을 피워서 굽는중.

 

 에휴~별걸 다먹네그랴(콩이맘 생각)

 

 (무슨말 하려는지 내 다알아요...그래도 맛있는걸 어쩐다요)

 

 소금 뿌려가며 굽는중.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 3박스도 갈무리 하고.

 

 완성.

 

 맛은.......... 담백하니 그저 먹어줄만할정도

 

 안주가 부족하여 소세지 구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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