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의<지리산방>

엊그제 도토리묵을 맛나게 먹었기에 조금 더 주워볼려고 치악산 상원사쪽 유다리골로 출발 하였습니다. 도토리 줍기전에 밤밭에서 밤도 몇알 줍고 도토리도 조금 주워왔습니다. 근처에 &lt;라니&gt;님이 계시는 "비울림"카페도 잠깐 들렀고요. 카페 "비울림" 진돗개가 새끼를 낳았네요. 호피무늬 진돗개..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9. 30. 19:50

올해는 어찌하다보니 도토리를 겨우 한웅큼밖에 줍지 못하였지만 그거라도 말리고,껍질 벗기고,울궈내고,갈아서 앙금 걸러내어 약한불에 저어가며 묵을쑤니 딱 네모 나오네요. 도토리묵을 무쳐 먹으니 동동주가 절로 땡깁니다. 옆집과 앞집 에델바이스그리고 건너집 옥스포드산장과 한모씩 나눠 먹..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9. 28. 21:10

9/24 옆집 사모님 성화에 옆집 사장님이 장대들고 대추를 털러 나오셨어요. 대추따기 준비끝. 벌리고 털고. &lt;설봉&gt;도 사진 찍으랴 차량 수신호 하랴 나름 바빴습니다. 앞집 에델바이스 사장님: 아직 덜익은 대추를 왜 터신대요? 옆집 사장님:그러게나 말입니다. 얼른 털라고 성화를 하니 안털수도 없..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9. 25. 22:14

"치악산이나 다녀올까?" ".............." "나랑 같이 가자구요" "정상까지??" " 당근" 어머님을 여읜 슬픔을 털어내지 못하는게 안타까워 보였는지 &lt;콩이맘&gt;이 치악산 정상을 다녀오자고 하네요. 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속세의 일을 잊고 그저 좋아라하는 제 마음을 너무 잘알고있는 &lt;콩이맘&gt; 입니..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9. 24. 20:43

지난 일기로 사진 몇장 올립니다. 옆에 나물 사부님댁에서 얻어온 야관문. 깨끗히 씻어 말린뒤. 30도 진한 소주로 5병 담궜습니다. 야관문.............남자에게 좋은 술 이라고 하는데 올 연말이나 내년초에 개봉 예정 입니다. 옆집 무우......우리집보다 아주 잘 자랐네요. 벌개미취 꽃. 밤새 뭐하는지.........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9. 22. 20:32

카페 앞 구 다리를 방무목으로 새로 꾸민 다음부터 &lt;강산이&gt;녀석 웬일인지 그때부터 겁을 먹고 다리를 건널때마다 다리 가운데쪽으로 엉금어금 기듯이 걸어겁니다. 다리 난간쪽으로 끌어당기면 일단 버텨 봅니다. 당기는 힘을 조금 더하면 빳데루 자세로 버티는게 얼마나 웃긴지 몰라요 하하하~ "..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9. 10. 21:03

귀래면으로 귀농하셔서 꿀벌 농사를 지으시는 &lt;되지 이장하&gt;님 댁으로 아침 얻어먹으러 가는길에 원주 새벽시장에 잠깐 들렀습니다.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일 새벽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됩니다. 배말 아파트 뒷편이 원주경찰서이니 네비게이션을 원주경찰서로 찍고 아파트 아래 하천 주차장에 주..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9. 8. 23:25

치악산에 내려온지 어느덧 2년. 그런데 &lt;콩이&gt;녀석은 구룡사를 아직 한번도 안가봤어요.......걷기 싫다나. &lt;콩이맘&gt;이 뭐라 그랬는지 오늘은 아침 산책길에 따라 나섰답니다^^ 사진 찍기를 거부하여 뒷모습만 몇장 올립니다. "여기가 구룡소인데 엄마가 너 잘되라고 축원 드리는 장소야" "너도 ..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9. 4.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