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에
전날밤 무우를 뽑아 흙을 산소처럼 만들어 쌓아놓았더니 괜찮은것 같네요.
옆집 배추는 묶어주지 않아서 상태가 약간 더 심하고
우리배추는 조금 낫더군요.
영하의 날씨에 배추는 살짝 얼었지만 영하5~6도는 무난히 버틸수 있다니 다음주 김장 하기엔 별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치악산 올라가는길에 애기단풍도 얼어버렸네요ㅜㅜ
야영장의 외로운 텐트.
한주 전만해도 단풍으로 아름다웠던곳.
10/25 치악산 구룡 야영장 모습.
진짜 텅 비었습니다.
참마 다듬기도 모두 끝냈고요.
원주시내 다녀오면서 황골쪽 된장과 막장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수수한 인테리어.
정감있는 차림표.
둘이라며 스페셜 메뉴 小를 권해주더군요.
먼저 묵밥이 나오고
잠시후 모든게 한상에 차려졌습니다.
간이 간간하긴 했지만 나름 맛있게 먹어줬습니다.
저녁에는 옻닭백숙(녹두 넣고)을 맛나게^^
고생하는 <콩이>를 위하여 수능 100일전부터 천마리 학을 접겠노라고 하더니
오늘 멋지게 완성하였네요.
참으로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수능 전 날 천마리째 학을 접어야지 미리 다 접어버렸네......."
"수능 전 날까지 공부 합디요? 그리고 김장도 해야하고 이거저거 준비할게 할게 많아서 부지런히 마쳤구만......."
<콩이>하고 통화하는데 나름 씩씩한것 같아서 마음이 놓이기는 했습니다만 그녀석이 애 많이 타겠지요.
<콩이>힘!!!!!!! 2010 수능보는 학생 모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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