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드디어 수능날이 다가왔습니다.
<콩이맘>은 새벽 세시반에 일어나 도시락 준비하느라 바쁘고 저도 덩달아 일찍 일어납니다.
새벽 네시반 고속도로를 막힘없이 달려 2시간만에 김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신종플루 때문에 재학생들의 응원 열기는 몇몇만이 모여 차분합니다.
<콩이>를 만나 도시락 전해주고 힘을 실어 고사장으로 보냅니다.
생각보다 침착한 <콩이>를 바라보니 일단 마음이 놓이네요......실수 하지말고 그동안 공부한 만큼만 알았지!
<콩이>는 저곳에서 12시간을 보냈더군요.
수능보는동안 우리는 마니산에 올라 그 기운을 수능고사장으로 보내줬습니다^^
인증샷.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점심은 마라톤 동지 <뻔사부>님이 추어탕을 사주셔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콩이>가 3년간 살던 기숙사에 들러 짐을 챙기는중......한마디로 난장판이더군요.
잠만 자던 기숙사 책상에도 웬 책이 저리 많은지.......책상엔 언수외300맞고 K대로 라고 써있네요.
기숙사의 사물과 자습실의 책들을 장장 2시간동안 챙겼습니다.
트렁크안의 짐들.
넘쳐서
뒷좌석에까지.......그런데 큰자습실에도 꽤 많은 책이 또 있었다네요.
수능을 마치고 평촌의 <콩이>이모집에 들러 가채점을 해보고 (사탐 망쳤다고 그냥 잔다네요)
다음주 논술을 대비하여 대치동 <영창>형님댁에 <콩이>를 맡기고 치악산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많은분들이 성원해주신 덕분에 실수않고 무사히 수능을 잘 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수능이 쉬워서 너도나도 다 잘봤다니 <콩이>가 목표한 대학에 무사히 합격할지가 걱정됩니다.
목표한 대학은 K대 또는 H대 국어교육학과 입니다.
11/17~22-밀린 일기(옆집 기망, 첫눈 내린 치악산 산책,쇠고기 군밤) (0) | 2009.11.22 |
---|---|
[스크랩] 11월28일(토) 카페 2주년 모임 (0) | 2009.11.18 |
11/11-치악산 시루봉 약수물 떠오기 (0) | 2009.11.11 |
11/10-김장 했어요 (0) | 2009.11.10 |
11/9-김장배추 절이고, 장작난로 설치한날 (0) | 2009.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