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1/17~22-밀린 일기(옆집 기망, 첫눈 내린 치악산 산책,쇠고기 군밤)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by 설봉~ 2009. 11. 22. 21:35

본문

11/17

옆집 김장 하는날.

 

아침부터 장작 자르고 장작 패다가

옆집 김장 하는데 참으로 내 온 도토리 묵과 동동주 한잔 얻어 먹는걸로 시작하여

 

 11시쯤엔 생굴에 김치속으로 한잔.

 

 날이 추워서 장작불도 피우고.

 

 <콩이맘>은 김장 거들고 <설봉>은 먹어주는것을 거들고 ㅎ~

 

 오후엔 수육 삶았다고 또 한잔

 

 결국 하루종일 저녁 7시까지  옆집에서 먹고 마시고 놀다가 <콩이맘>에게 경고카드 받아들고 잠들었습니다.

 

며칠동안 장작 자르고 장작 패며  은인자중 하다가

 

 산책을 다녀왔어요.

 

 여름내내 진드기 때문에 묶여있던 <강산이> 데리고 나섰더니

 

 떠오르는 태양처럼

 

 완전 제 세상을 만났습니다^^

 

저리 좋은걸 묶여 지내느라 을매나 갑갑했을까요.

좀더 나은 조건의 터에 자리 잡으면 맘껏 돌아 댕기며 자유롭게 키우려고 합니다.

 

 숲 가꾸기 팀은 오늘도 카페 주차장을 꽉 채웠네요.

나중에 우리집에 장작도 꽉 채워주시고 떠나가시구려.

 

 <장부장>님이 보내준 호주산 청정우(부채살)

 

11/28 카페 2주년 행사시  양미리 구워먹을 화덕도 도착.

 

 시식중.

 

 연탄불에도 구워보고.

 

횡성한우 살치살 가격대비 1/5~8인것을 감안하면 먹어줄만 합니다.

 

 토요일엔(금요일 늦은밤부터) 첫눈같지 않은 첫눈이 내렸던 치악산 입니다.

 

 

 토요일 <콩이>논술 보는날이라고 구룡소에 다녀온 <콩이맘>

 

전날 카페에서 늦도록 한잔 나누던 <서현>네와  첫눈 내린 치악산 산책을 마치고

(인천에서 주말에 더러 내려오시는  아랫동네) <서현>네 가족이 아침 초대를 해줘서 맛나게 먹고 출근.

 

토요일 귀가한 <콩이>가 싫컷 자고 일어난 일요일 오후.

 

 <오원리>님 부부와 <장부장>님이 보내준 쇠고기+오리훈제 숯불구이로

 

 

 춥춥~찹찹~ 맛나게 먹어주고 군밤까지 구워서 한주를 마무리 합니다.

 

내일은 옆집 사장님과 백암온천에 다녀올 예정 입니다.

아마 화요일에는 오후쯤에나 카페 문을 열듯 싶네요.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