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옆집 김장 하는날.
아침부터 장작 자르고 장작 패다가
옆집 김장 하는데 참으로 내 온 도토리 묵과 동동주 한잔 얻어 먹는걸로 시작하여
11시쯤엔 생굴에 김치속으로 한잔.
날이 추워서 장작불도 피우고.
<콩이맘>은 김장 거들고 <설봉>은 먹어주는것을 거들고 ㅎ~
오후엔 수육 삶았다고 또 한잔
결국 하루종일 저녁 7시까지 옆집에서 먹고 마시고 놀다가 <콩이맘>에게 경고카드 받아들고 잠들었습니다.
며칠동안 장작 자르고 장작 패며 은인자중 하다가
산책을 다녀왔어요.
여름내내 진드기 때문에 묶여있던 <강산이> 데리고 나섰더니
떠오르는 태양처럼
완전 제 세상을 만났습니다^^
저리 좋은걸 묶여 지내느라 을매나 갑갑했을까요.
좀더 나은 조건의 터에 자리 잡으면 맘껏 돌아 댕기며 자유롭게 키우려고 합니다.
숲 가꾸기 팀은 오늘도 카페 주차장을 꽉 채웠네요.
나중에 우리집에 장작도 꽉 채워주시고 떠나가시구려.
<장부장>님이 보내준 호주산 청정우(부채살)
11/28 카페 2주년 행사시 양미리 구워먹을 화덕도 도착.
시식중.
연탄불에도 구워보고.
횡성한우 살치살 가격대비 1/5~8인것을 감안하면 먹어줄만 합니다.
토요일엔(금요일 늦은밤부터) 첫눈같지 않은 첫눈이 내렸던 치악산 입니다.
토요일 <콩이>논술 보는날이라고 구룡소에 다녀온 <콩이맘>
전날 카페에서 늦도록 한잔 나누던 <서현>네와 첫눈 내린 치악산 산책을 마치고
(인천에서 주말에 더러 내려오시는 아랫동네) <서현>네 가족이 아침 초대를 해줘서 맛나게 먹고 출근.
토요일 귀가한 <콩이>가 싫컷 자고 일어난 일요일 오후.
<오원리>님 부부와 <장부장>님이 보내준 쇠고기+오리훈제 숯불구이로
춥춥~찹찹~ 맛나게 먹어주고 군밤까지 구워서 한주를 마무리 합니다.
내일은 옆집 사장님과 백암온천에 다녀올 예정 입니다.
아마 화요일에는 오후쯤에나 카페 문을 열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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