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1/12~13-<콩이>수능 보던날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by 설봉~ 2009. 11. 15. 21:28

본문

12/12

드디어 수능날이 다가왔습니다.

<콩이맘>은 새벽 세시반에 일어나 도시락 준비하느라 바쁘고 저도 덩달아 일찍 일어납니다.

새벽 네시반 고속도로를 막힘없이 달려 2시간만에 김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신종플루 때문에 재학생들의 응원 열기는  몇몇만이 모여 차분합니다.

 

 <콩이>를 만나 도시락 전해주고 힘을 실어 고사장으로 보냅니다.

생각보다 침착한 <콩이>를 바라보니 일단 마음이 놓이네요......실수 하지말고 그동안 공부한 만큼만 알았지!

 

 

 <콩이>는 저곳에서 12시간을 보냈더군요.

 

 수능보는동안 우리는 마니산에 올라 그 기운을 수능고사장으로 보내줬습니다^^

 

 

 인증샷.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점심은  마라톤 동지 <뻔사부>님이 추어탕을 사주셔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콩이>가 3년간 살던 기숙사에 들러 짐을 챙기는중......한마디로 난장판이더군요.

 

 잠만 자던 기숙사 책상에도 웬 책이 저리 많은지.......책상엔 언수외300맞고 K대로 라고 써있네요.

기숙사의 사물과 자습실의 책들을 장장 2시간동안 챙겼습니다.

 

 트렁크안의 짐들.

 

 넘쳐서

 

 뒷좌석에까지.......그런데 큰자습실에도 꽤 많은 책이 또 있었다네요.

 

수능을 마치고  평촌의 <콩이>이모집에 들러 가채점을 해보고 (사탐 망쳤다고 그냥 잔다네요)

 

 다음주 논술을 대비하여 대치동 <영창>형님댁에 <콩이>를 맡기고 치악산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많은분들이 성원해주신 덕분에 실수않고 무사히 수능을 잘 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수능이 쉬워서 너도나도 다 잘봤다니 <콩이>가 목표한 대학에 무사히 합격할지가 걱정됩니다.

 

목표한 대학은 K대 또는 H대 국어교육학과 입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