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의<지리산방>

5/24~27 설봉농장의 화려한 양귀비꽃 그 뒤에 살포시 숨어있는 병꽃 흐린 지리산 고추에 오이망을 씌워 놓았다. 오이와 울타리콩도 넝쿨이 올라가도록 망을 설치 하였다. 서시천에 노란 창포꽃이 한창이다. 마늘은 이제 곧 수확을 할 시기가 다가온다. 감자밭에도 꽃이 드문드문 피었다. 감자꽃이 필 무렵이면 감자알이 굵어지는 시기다. 자색감자가 한포기 섞여있다. 더덕 참깨 참마 매실 고구마 꽃길 때죽나무꽃 향기가 진한 화엄숲길로 산책을 다녀왔다. 때죽나무 꽃길 https://blog.naver.com/guryesns/221980089668 온몸이 꽃으로 감긴 병꽃나무 풀베기가 힘들어 관리기부착형 예초기를 중고로 구입하였다. 매실나무 사이를 관리기예초기로 밀고 다니니 풀베기가 한결 수월하다. 매실나무에 물을 주..

지난일기/2020 지리산 귀농일기 2020. 5. 28. 06:28

5/20~23 이제는 완전 녹색으로 변한 섬진강 풍경 관찰대 옆 논에도 모내기를 마쳤다. 방아다리 아래의 고춧잎을 제거하는 콩이맘 고춧잎 무침 비가 자주내려 감자밭 헛골에 풀쟁기를 미처 돌리지 못해서 예초기로 풀을 깍았다. 이제 감자꽃이 피기 시작하니 며칠후엔 관수를 해줘야겠다. 고구마밭 헛골은 풀쟁기로 밀어주고 참깨밭 헛골도 풀이 새카맣게 올아와서 풀쟁기로 밀어줬다. 우리밀 비빔국수 5월말까지 쏘가리 금어기인데도 낚시꾼이 출몰하여 탄력근무제로 저녁까지 근무를 하고 있다. 이곳은 수달보호구역이라 금어기가 끝나도 당연히 낚시금지 구역이다. 매실나무에 통풍이 잘되도록 하지전지를 해줬다. 청매실은 꽤 크게 자랐다. 남고매실은 아직 크기가 청매실에 미치지 못한다. 매실이 가지마다 알알이 달려있다. 대봉감도 꽃을..

지난일기/2020 지리산 귀농일기 2020. 5. 24. 11:06

5/16~19 각종 채소 모종 심기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울타리 주변은 풀이 무서워 비닐멀칭을 했다. 직접 파종한 참깨싹 5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섬진강으로 이어지는 서시천 산책중 흰장미꽃 노란장미꽃 서시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합수지점 잘 가꾼 탱자나무 울타리 아이리스꽃 수달관찰대 주변에는 이미 모내기를 마친 논도 있고, 모내기를 준비중인 논도 있다. 대부분의 논은 이모작으로 밀이나 보리 그리고 사료용 풀을 심어서 6월에나 모내기를 한다. 시금치 장아찌가 은근 맛있다. 모종으로 기른 참깨도 올겨 심었다. 판을 심으려고 미리 멀칭을 해놓은 구멍에서 풀이 올라와 한번 더 비닐을 씌워 놓았다. 분할측량을 신청 하였다. 서시천 양귀비꽃밭은 새로 조성 하느라 땅을 새로 뒤집어 놓아 올핸 좀 아쉽게 피었다. 그래도 ..

지난일기/2020 지리산 귀농일기 2020. 5. 20. 07:34

5/11~15 참깨와 함께 올라온 풀을 손으로 하나씩 뽑는 콩이맘 카네이션꽃 붓꽃 동네 산책길에 바라본 지리산은 여전히 송화가루속에 갇혀있다. 지난번 결혼기념일에 예약을 했다가 영업을 일찍 마친다고 해서 못갔던 식당을 방문 하였다. 생닭구이와 오리떡갈비가 주메뉴 닭죽 나름 먹어..

지난일기/2020 지리산 귀농일기 2020. 5. 16. 07:17

5/8 이젠 풀관리가 점점 힘이들어 고추밭 헛골에 제초매트를 깔아줬다. 매실나무 아래도 예초기를 두번째 가동 하였다. 잘 가꾼 탱자나무 울타리 붓꽃은 하루만에 꽃송이 숫자를 늘렸다. 마늘쫑을 뽑아서 잡채를 만든 콩이맘 5/9 지난 설날에도 못가고, 어버이날과 아버님생신이 겹쳐 고향..

지난일기/2020 지리산 귀농일기 2020. 5. 12. 07:48

5/5~7 냉해를 입고도 굳세게 싹을 밀어올린 감자순을 조금만 남겨두고 따주는중 이팝나무가 어느새 꽃을 피웠다. 둑방아래 아카시아꽃도 벌을 유혹하고 있다. 결혼기념일이라 식당을 예약했는데 갑자기 저녁7시까지 영업한다고 해서 급히 다른집으로 변경 하였다. 그것도 미리 연락을 준..

지난일기/2020 지리산 귀농일기 2020. 5. 7. 23:16

5/1~2 지난 겨울 지리산 종주를 함께 하려고 했는데 독감에 걸려 동행하지 못한 영창형님이 설봉농장을 방문 하였다. 이젠 나이도 들고해서 손님이 방문하면 식사는 밖에서 해결하는게 편하다. 저녁은 횟집에서 맛있게 먹었다. 오랫만에 소주를 두병이나 비웠다. 아침은 재첩국으로 해장..

지난일기/2020 지리산 귀농일기 2020. 5. 5. 10:29

4/27~30 경운기 엔진오일을 교환 하였다. 아주 간단한 작업인데 예전에는 아예 나는 못하는거라고 시도도 하지 않았던 일이다. 농사를 짓다보니 내가 잘 하지못하는일도 자꾸 해야 할때가 있다. 가지찜 밭에 정식하기전에 야외에서 단련중인 고추모종 고구마 심을밭 만드는중 참깨밭도 미..

지난일기/2020 지리산 귀농일기 2020. 5. 1.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