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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손님맞이, 천은사 데크길,고구마 심기, 참깨파종, 뽕잎순, 농장예초

지난일기/202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20. 5. 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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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지난 겨울 지리산 종주를 함께 하려고 했는데 독감에 걸려 동행하지 못한 영창형님이 설봉농장을 방문 하였다.


이젠 나이도 들고해서 손님이 방문하면 식사는 밖에서 해결하는게 편하다.










저녁은 횟집에서 맛있게 먹었다.

오랫만에 소주를 두병이나 비웠다.





아침은  재첩국으로 해장을 하니 속이 확 풀린다.



성삼재를 올라가니 아침부터 주차장이  만차라 그냥 되돌아 내려와 천은사 데크길을 걸었다.



연리목



마삭줄


벚나무 가지는 저수지에 코를 박고 있다.




연휴를 맞이하여 임시개통을 하였는데  완전개통이 되면 걷기 좋은 코스다.

천은사 입장료가 없어지니 천은사 방문객이 많이 늘었다.






점심은 지인이 운영하는 악양의  고매감에서 산채비빔밥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고구마 모종을 심어줬다.


저녁은  참게, 메기탕으로 맛있게 먹고 헤어졌다.



5/3~4


출근길에 바라본 비가 내리는 지리산과 설봉농장



오랫만에 내리는 비로 시야가 깔끔하다.



주변에서 야생 뽕잎순을 조금 땄다.



섬진강과 오봉산



점점 녹음이 짙어지는 봉소정 풍경



외국인 근로자가 섬진강에 낚시가 가능한지 내려가다가 불려 올라왔다.



비가 내려 촉촉해진 땅에 참깨씨를 파종 하였다.


새가 참깨를 쪼아 먹을까봐 차광망도 덮어주고




비를 맞고 제대로 자리를 잡은 고구마밭은 멀칭을 해주고


고구마 순을 꺼내 주었다.




농장 주변의 풀도 예초기로  깔끔하게 정리


꽃양귀비가 하나둘씩 꽃을 피운다.


알이 굵어지는 매실


점점 푸르게 변해가는 감자밭


감나무밭에 예초기를 돌리는데 자꾸 멈춰서길래 수리점에서 캬브레타를 교환 하였다.



저녁은 짬뽕과 짜장면으로.

5월은 이래저래 외식을 많이 하게 생겼다.


손님 맞으랴, 농장일 하랴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엄나무순이 꽤 자라서 한줌 채취 하였다.


보식용으로 심은 참깨 모종도 싹이 예쁘게 올라왔다.


5월은 모종 심고, 풀베고, 농사 짓느라 엄청 바쁜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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