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의<지리산방>

그동안 가뭄이 심했다지만 치악산은 물이 마르지는 않았습니다. 거기에 어제 내린 비로 치악산 개울물이 이만큼 더 불었답니다. &lt;오원리&gt;님이 아침 같이 먹자고 하여 조금 일찍 집으 나서며 아침에 개울을 바라보니 하얀 거품이 일더군요. 처음 본 광경인데 누가 뭘 흘려보냈나.......오후에는 그런..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2. 14. 22:26

오랫만에 &lt;강산이&gt;데리고 뒷동산 산책을 나섰더니 녀석이 젤 좋아서 날뜁니다. 한장 찍으려고 했는데 영 협조를 안하는 녀석. 주변을 왔다갔다 영역 넓히기에 여념 없습니다. 겨우내 뒹굴어서 꼬질해진 개집. 참마밭에 쇠똥 받을때 텃밭에도 두차 받았어요. 1톤 덤프차. 똥펴기 편하게 골고루 부려..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2. 12. 22:39

매월 2,4주 월요일은 &lt;강산에&gt; 정기휴일. 그러나 한동안 쉬지않고 카페 문을 열었기에 이번에는 무조건 문닫고 쉬면서 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궁리끝에 산행도 하고 온천에서 묵은때도 벗길겸 가까운 횡성 갑천면 어답산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횡성온천---탄산온천인데 물이 좋드만요. 노천탕..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2. 10. 22:24

엊그제 학곡1리 6반 반장님이 돈 만냥을 내라시기에 드렸더니 토요일 마을 척사대회에 꼭 오라시네요. 옆집 사장님도 함께 가자고 찾아오셔서 토요일이지만 카페가 약간 한가하기에 후딱 다녀오기로 합니다. 소초면 학곡1리 척사대회장 모습. 마을에서 맞춤 제작하였다는 LPG 전용 스테인레스 고기 구..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2. 7. 21:11

지난번 얼말려놓은 무우로 "고추장 무장아찌"를 담궜습니다. 얼 말린 무 고추장에 풍덩~........2년후쯤에 맛있게 먹어주겠습니다. &lt;콩이&gt;가 도서관 다녀와서 갑자기 숯불구이 먹고 싶다기에 페치카에서 구우니 연기도 안나고 좋더군요. 절대미각인 &lt;콩이&gt;가 후라이팬에 고기를 구워주니 고개를..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2. 2. 22:49

옆집으로 잠깐 마실간 &lt;콩이맘&gt;이 전화해서 가보니 도토리 부침개를 부치고있네요....도토리가루 함량 70%에 곤드레 나물을 입혀서 부치니 동동주가 절로 땡깁니다^^ 황태 더덕구이도 시식해보라고 하시는데 허접한 입맛의 소유자인 &lt;설봉&gt;은 다 맛나답니다. 그래도 둘중에 어느것이 더 맛있는..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 29. 21:16

설날 연휴에 잘먹고 쉴틈도 없이 또 먹을일이 자꾸 생기네요^^ 아무튼 2009년 기축년에도 소처럼 되새김질 하도록 먹을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설날 연휴 첫날 모처럼 멋지게 눈이 내립니다.......귀성하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옆집에서 부르기에 갔더니 이렇게 한상. 그러나 저녁에 고향 가느라 이슬..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 28. 19:37

2주일간의 방학으로 집에 온 &lt;콩이&gt;가 "원주 평생교육정보관"에서 공부한다기에 하루에 두번 다녀온답니다. 아침(7시)에는 춥고 캄캄해서 데려다주고, 밤(10시)에는 여자아이라 걱정되서 데려오느라 &lt;설봉&gt;이 모처럼 애비노릇한답니다. 21일 옆집사장님이 횡성 장 구경하고 오징어 만원어치 회..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2009. 1. 22.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