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의<지리산방>

3/20 아침 나절에 돌쌓기 작업을 하다가 오전엔 컴퓨터 교육을 받고 왔다. 봄나물과 달래장. 그냥 쓱쓱~ 비벼 먹으면 밥 한공기가 금방 없어진다. 군청앞 화단 12시30분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날 남향집 거실에 들어온 햇살이다. 겨울철에는 거실 깊숙이 비추던 햇살이 점점 밖으로 ..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2012. 3. 20. 22:06

3/19 지난달에 돌멩이 대여섯개 쌓아보고 내팽겨쳐 두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돌쌓기 작업에 들어가기로 한다. 돌멩이가 무거워 옆에서 거들일이 별로 없는 콩이맘이 더덕이라도 심는다고 해서 퇴비장으로 흙을 파러 갔다. 작년에 잡초 뽑아놓은것,음식찌거기 버..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2012. 3. 19. 23:45

3/18 오늘도 어제 마무리 하지못한 정화조 주변 돌쌓기 작업을 시작 점심 먹고 화단에 심어줄 꽃모종 산다고 구례 오일장 구경을 나섰다. 백합 세뿌리를 사고 화분 하나를 구입. 취나물 씨앗을 모래에 섞어서 상토에 뿌린 다음 마사토를 덮어줬다. 지난번에 잘라준 무가 다행히 썩지 않고 ..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2012. 3. 18. 23:43

3/16 오전에 컴퓨터 교육을 마치고 나서니 봄비가 주룩 주룩 내린다. 오후엔 산수유 음식 전문가 초청 교육이 있어서 KT수련관으로 갔더니 많은분들이 참석. 산수유 음식에 관한 강의는 별로 없었지만 나름 훌륭한 강의 였다. 내리는 비를 핑계로 일찌감치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마감 하였..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2012. 3. 17. 23:54

3/15 엊그제 구입한 고로쇠가 어느새 바닥을 보이고 있다. 지리산은 요즘 봄기운이 완연해서 해발 1,000m 이상 고지에서 생산되는 고로쇠가 한창 맛이 좋을때다. 산 아래는 경칩이면 고로쇠 물맛이 변한다고 하지만 높은산에서 생산되는 고로쇠는 춘분 까지는 품질이 좋다고 한다. 막바지 ..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2012. 3. 15. 22:15

3/14 겨울철에는 우측 백운산에서 떠오르던 태양이 점점 좌측 지리산 왕시루봉에서 떠오르기 시작 한다. 여름철에는 좌측으로 더 올라가 해가 뜨기 때문에 남향집이 겨울엔 따듯하고,여름엔 시원한 모양이다. 오늘 아침 구례의 기온은 영하를 기록하여 차 유리창에도 성에가 가득하고 오..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2012. 3. 14. 20:22

3/13 지난번에 구입한 취나물 씨앗도 파종해야 하는데 우선 급한게 참마 씨앗 파종 이다. 모판에 상토를 담고 치악산 진골가든 사장님이 보내주신 참마 씨앗인 영여자를 하나씩 넣어 주고 상토를 덮고 물을 줄때 상토가 흩어지지 말라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줬다. 2009년 치악산 참마 농사 ..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2012. 3. 13. 22:10

3/12 콩이맘이 기침 감기에 걸려 홀로 컴퓨터 교육을 받으러 갔다. 이번 과정은 파워포인트. 오후에 고로쇠 작업하는집에 다녀오기로 하여서 감기약을 사가지고 오면서 토종닭도 한마리 구입 하였다. 화개 범왕마을 인근 골짜기에 자리잡은집. 집주변에 산마늘과 작약등이 자라고 있다. ..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2012. 3. 12.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