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의<지리산방>

"나물이 더 쇠기전에 나물산행 가입시더" 지리산 무릉도원에서 전화를 주셨다. 선거 다음날 산행 하기로 하여 투표를 마치고 지리산으로 향했다. (그런데 투표를 마치고 나서 콩이맘 컨디션이 영 션찮았다) 밤재에서 바라본 삼장면. 털보농원. 털보농원. 일만평이 넘는 거대한 공간에서 나무를 심고 가..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2010. 6. 3. 22:27

케이티 수련관에서 2박3일을 뒹굴다 들어왔다.(콩이맘은 잠자리를 옮기면 잠 못자는 체질이라 하룻밤 자고 집으로옴) 2박3일 이라고해도 첫날은 저녁6시에 들어가고 나오는날은 아침 8시 조금 넘었으니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다. 그래도 집에 들어왔더니 곰취 양념절임에 취나물+쑥+죽순을 넣은 밥으로..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2010. 6. 2. 10:33

마라톤일지(http://www.rundiary.co.kr/) 런다 지킴이님이 구례에 자리한 KT수련관에 2박3일 쉬러 온다며 우리부부도 함께 마음편히 휴양을 취하자고 하며 해시계형님과 함께 찾아왔다. 차한잔 마시고 수련관으로 향하는데 콩이맘이 잠깐 차를 세우란다. 아파트 앞에 남해산 생멸치를 그 자리에서 소금에 절여..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2010. 6. 1. 12:22

아침은 느긋하게 보내고 콩이맘이 연기암을 다녀오자고해서 점심을 좀 이르게 먹고 집을 나섰다. 화엄사에서 노고단 오르는길. 2키로 정도의 오르막길 이지만 걷기에 아주 편하다. 좌측에서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준다. 1시간만에 연기암 도착. 저 아래 섬진강 줄기가 아름답게 다가온..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2010. 5. 29. 23:59

어제 땅을 보여준다고 수고하신 청마조경 사장님과 점심 한끼 같이 먹으려고 화엄사 지구로 갔다. 여름이면 인파가 넘치는 화엄사 계곡. 물이 맑다. 감자잎이 어느새 무성하게 자랐다. 화엄사 계곡주변에는 민박집도 많고 계곡은 동네 청년회에서 평상 사용료를 받고 관리한다. 내일(토요일)저녁 5시..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2010. 5. 28. 20:31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 아침시간을 느긋하게 보내다가 평소에 찜해두었던 하사마을 뒷산으로 산책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서기엔 늦을것 같아 주먹밥이라도 준비하려고 하니 남은밥이 없네.......빵을 몇개 사서 출발. 하사마을 뒷편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풍경. 이정표. 시원한 소나..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2010. 5. 27. 23:41

주문받은 나물을 보내야 하는데 비가 자주 내려서 어쩌지 못하고 있다가 겨우 하늘이 벗어져 나물 산행을 나섰다. 작은손이라도 보태려고 콩이맘과 함께 나서니 오늘은 공연히 발걸음 마저 가볍다^^ 시작부터 오름길이라 힘에 겨운 콩이맘. 복장은 그럴듯한데 나물 배낭이 좀 작네. 폭신폭신한 산길. ..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2010. 5. 27. 23:15

공원 관리공단에서 지리산으로 자원조사를 갈때 데려가 달라는 부탁을 하였더니 연락이 왔다. 구례읍은 흐리기만한데 지리산 윗부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며 출발 시간을 늦춰 잡았다. 성삼재에 도착하니 시계가 제로다. 이슬비를 맞으며 자원 조사중. 서북능선에 올랐는데 이슬비는 그치지 않고 안..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2010. 5. 26.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