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의<지리산방>

10/25~31 된서리가 일찍내려 예년보다 5일 정도 빠르게 대봉감 수확을 시작 하였다. 이틑날은 콩이 외삼촌도 일손을 도우러 출동 설봉농장에서 수확한 팥으로 만든 팥칼국수 하루일을 마치고 동네 주변을 산책하는 시간이 참 좋다. 수확을 마친 논이 하나둘 늘어난다. 콩이 외삼촌이 촬영한 설봉농장 항공사진, 한 가구가 더 늘어났다. 태양열, 태양광이 설치 된 모습 오래된 대봉감나무 익은감부터 골라 딴 대봉감 1차 예약 주문받은 150 박스를 모두 보내고, 추가로 30박스 정도 더 주문을 받았다. 동네 산책길에 고양이의 습격을 받은것 같은 비둘기를 구조하여 야생동물의료센터로 보내줬다. 야생 고양이가 추수를 마친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비둘기나 조류를 사냥하는 모습도 보았다. 어느집 벽 작은 공간에 핀 가을꽃 ..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11. 1. 08:09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10. 25. 08:09

10/11~17 광평마을 회관에 핀 유카꽃 비가 내려도 산책은 매일 콩이맘이 좋아하는 김밥 섬진강길 산책 비 그친 지리산 풍경 밥 하기 싫은날은 평일 관광객이 없는 날 외식도 한다. 지난번 먹은 낙지라면이 생각나 한번 더~, 덤으로 얻어 온 쭈구미 한마리가 들어갔다고 더 맛있는것 같다. 오전에 팥을 베어 놓고 화엄숲길 산책 후 팥 꼬투리를 하나씩 따줬다. 녹두도 베고 지난 여름 가뭄에 죽어가는 들깨를 심었던 의지의 할머니 키는 작지만 그래도 들깨가 영글었다. 올핸 대봉감이 일찍 익어간다. 아무래도 수확을 며칠 앞당겨야 할듯 설봉농장 대봉감 판매글 https://cafe.daum.net/g209/FtwY/130 설봉농장 대봉감은 맛 좋기로 소문난 대봉감이 맞다. 12년동안 제초제도 안하고 일년에 8번 정도..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10. 18. 08:47

10/5~10 마을 효장수권역의 전남살아보기팀과 지리산을 다녀 오기로 하였다. 무넹기 전망대에서 바라 본 화엄계곡과 운해속의 섬진강 풍경 파란 하늘 임걸령 샘은 언제나 풍부하고 맛나다. 노루목에서 바라 본 노고단 참 정겨운 풍경이다. 노고단은 눈으로만 다녀왔다. 가을 상추를 심어 놓고, 늦게 심은 오이에서 얻은 노각 오이 무침까지 텃밭 농사의 맛을 느끼고 있다. 콩도 삶아 먹으니 맛나다. 섬진강 산책 금년 마지막 8차 농장 예초 작업을 마쳤다. 주인이 바뀐 매실밭 주변도 유종의 미를 거두며 예초 작업을 하였다. 들깨가 잘 마르고 있다. 호박부침개 아침이슬이 마르기 전에 들깨를 도리깨로 털어줬다. 들깨는 잘 되었는데 막상 털어보니 기대 만큼은 안나왔지만 만족한다. 구례 오일장에서 산낙지를 구입하여 낙지라면..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10. 11. 08:16

10/1~4 몇년동안 보수 공사를 마친 사사자석탑 화엄계곡을 올라 연기암 가는 숲길을 어머니의 길로 명명하여 걷기 행사를 하는 날 이다. 국립공원에선 화엄숲길로 명명을 하였고, 치유의 길로도 불리지만 구례사람들은 주로 연기암 가는길 이라고 부른다. 연기암에서 바라본 섬진강 그늘에 앉아 인문학 강의도 듣고 경품추첨도 했는데..........난 꽝 의료센터에서 같이 근무했던 친구 부부가 두개나 당첨 되었다며 굳이 하나를 안겨줘서 받아왔다. 들깨 하도 굵어서 전지가위로 베었다. 고추도 수확하고 - 8차 못난것은 농부가 먹는다. 그동안 익어서 떨어진 다래를 주워 먹었는데, 남은 다래를 모두 땄다. 가지는 두그루 심어서 주구장창 잘 따 먹는다. 어느새 수확을 마친 논도 있다. 당몰샘물을 떠서 무도 캐고, 물김치를..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10. 4. 21:39

9/25~30 이 좋은곳에 왜 그럴까? 땅콩반찬 애고추+멸치졸임은 요즘 나의 최애반찬 이다. 오랫만에 노고단을 다녀 오기로 한다, 미역취 꽃 화엄계곡과 섬진강 노고단 풍경 물매화 전망대에서 바라본 섬진강 노고할매님 우리 콩이 순산하게 해주시고, 우리 손녀 딱지도 건강하게 태어나게 도와 주세요~ 노고단과 지리산에서 변화 무쌍하게 변하는 구름의 향연에 흠뻑 빠진 하루였다. 반야봉과 천왕봉이 보이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고~ 쑥부쟁이꽃 또 만나자, 노고단 구절초 꽃 이장님이 막걸리 한잔 하자고 해서 갔더니, 생신이라고 딸래미가 용돈 보내줬다며 전어회와 장어를 사와서 나눠 먹는중 코스모스 만발한 가을 대봉감 형님 내외분이 오셔서 2박3일간 함께 하였다. 싸리버섯전골이 개운하니 맛나다. 남도지방의 반찬 화개 벚꽃..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10. 1. 08:15

9/19~24 밤수확 어릴때 밤나무가 있는집 친구가 부러웠었는데 이제 나도 밤나무가 있다. 무화과 수확 녹두는 며칠에 한번씩 익는대로 따는데.......너무 성가시러워 당분간은 심지 않을 생각이다. 콩이맘표 떡갈비 녹두 추석이 다가온다. 무를 솎아서 만든 김치가 시원하고 좋다. 옆집에서 활전복을 나원줘서 전복죽을~ 서신천 산책을 하고 추석 기분 내려고 송편과 약식을 구입 하였다. 녹주전도 부치고 잡채도 만든 콩이맘 솔향 가득한 지리산 둘레길 산책 두꺼비도 만났다. 늦게 심은 오이가 자라서 부추 김치를~ 고춧가루도 골고루 섞어서 포장을 하였다. 동네 산책길 핑크뮬리가 한창이다. 저녁 산책길은 눈도 시원, 바람도 시원하다. 땅콩캐기 쉬운일은 없다. 점심을 먹고 나머지 땅콩을 캐느라 모기향에 불을 붙이고 라이..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9. 25. 09:20

9/13~18 고추 7차 수확 올해는 병이 없어 늦게까지 고추 상태가 좋다. 청냇골 배나무 밭 추석 대목을 준비 하느라 바쁘다. 우리마을의 전남살아보기 팀과 함께 다녀 온 함양 금대암에서 바라본 지리산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 되었다는 금대암 전나무 그 팀중 한명이 구입한 집터. 구옥을 허물고 터를 정리하니 더 좋아 보인다. 소박하지만 멋진 집을 짓고, 우리처럼 행복한 구례살이를 이어가면 좋겠다. 세라젬 의료기를 드디어 우리집에 설치 하였다. 모델은 최신형으로 나온 V6, 가격은 490만원 이다. 할부를 좋아하지 않지만 5년동안 관리를 받기 위하여 150만원주고 약6만*60개월 할부로 장만 하였다. 바람이 좋아 새로 만든 도로를 산책 하였다. 녹두는 수시로 따주느라 성가시다. 무를 솎아 김치를 담궜다. 배..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9. 19.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