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의<지리산방>

11/9 산불 감시 근무가 봄철에 비하여 가을에는 한결 수월 하다고 하는데 내가 맡은 구역은 예외인 모양이다. 봄에도 내동 속을 썩이던 아주머니가 가을에도 속을 썩이기 시작 한다. 혼자 몸이라 불을 태우지 않고는 마늘밭 만들기 힘들다고 신고 하려면 하라는데 대책이 없다. 그냥 지켜..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2013. 11. 10. 23:34

11/7 홍시가 되기전에 감을 수확 하자고 콩이맘이 서두른다. 울타리가에 대봉 한그루, 단감 한그루가 있는데 올해는 제법 달려 있다. 설봉농장에서 수확한 감. 들깨도 가을 햇살에 잘 마르고 있다. 설봉이 산불 감시 근무중이라 콩이맘 혼자서 쇠비름 효소를 거르고 있다. 잘 내린 효소는 항..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2013. 11. 8. 23:39

11/5 요즘 하루 해가 상당히 짧다. 아침해는 늦게 뜨고, 저녁해는 일찍 져 버린다. 산불 감시 근무는 9시까지 출근 대봉감 단감 11월7일 까지 2013년 대봉감 & 단감 주문 예약 지난달에는 한가했는데 이번달에는 엄청 바쁘지 싶다. 11/6 아침마다 안개가 끼는 지리산. 출근전에 서리태를 꺽어 놓..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2013. 11. 6. 23:36

11/4 산불 감시 근무중에 바라본 지리산은 흐리고 바람 많음. 이장님이 추수를 하신다고 연락이 왔다. 얼마전에 부탁한 볏짚을 묶어 가라고 하신다. 기게로 수확을 하니 한단지 벼베기가 금방이다. 설봉농장 진입로는 요즘 하수도 공사 중이다. 설봉이 산불 근무하는 바람에 양파 심기는 ..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2013. 11. 5. 00:05

11/1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대회에 참석 하느라 농장을 또 다시 이틀을 비우게 된다. 사람은 다 챙겼는데 주문했던 떡은 챙기지 못하고 출발 하는 바람에 도로에서 대기중. 기억력이 자꾸 감퇴 하는게 아무래도 복부 비만 때문인듯 하다. 점심은 새말에서 막국수로 대회장은 스키장이 있는 ..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2013. 11. 4. 00:19

10/30 서울에서 나흘 구례에서 이틀을 놀았더니 일머리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 베어 놓은지 열흘이 넘은 들깨를 아침 이슬이 마르기 전에 도리깨로 털어주니 잘 털린다. 작년에는 방망이 들고 손으로 털어주느라 고생을 하였는데 농사 경력이 쌓여가니 요령도 늘어난다. 40키로 정도 수확..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2013. 10. 31. 22:24

10/24 오전에 탱자 수확을 끝내고, 들깨를 뒤집어 놓고 서울로~ 귀농귀촌 박람회 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늦은 시간 서울 도착 행사장은 아침을 맞이하기전에 부스를 꾸미느라 늦은밤에도 정신이 없다. 10/25 전날밤에 옮겨 놓은 짐을 풀고 부스를 꾸미느라 바쁘다. 구레에 관심이 있는 귀농..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2013. 10. 29. 23:25

10/22 구례군 친환경 농업대학에서 농업 박람회장을 함께 다녀왔다. 작년에는 국제 박람회였고(3년마다 개최) 올해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다. 기념사진 먼저 행사장 각자의 관심 분야를 더 자세히 보자고 콩이맘하고 따로 돌아 다니기로 한다. 경운기와 트랙터 그리고 동력 분무기까지 있..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2013. 10. 23.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