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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0-노고단 산행 & 배추 절이기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3. 11. 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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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산불 감시 근무가 봄철에 비하여 가을에는 한결 수월 하다고 하는데 내가 맡은 구역은 예외인 모양이다.

 

 

봄에도 내동 속을 썩이던 아주머니가 가을에도 속을 썩이기 시작 한다.

혼자 몸이라 불을 태우지 않고는 마늘밭 만들기 힘들다고 신고 하려면 하라는데 대책이 없다. 그냥 지켜보는수밖에....

 

오후에는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일찌기 퇴근. 비온뒤라 일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11/10

 

예정에 없던 휴일이라 임용고시를 앞둔 콩이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노고단을 다녀오기로 한다.

추위를 싫어하는 콩이맘은 올해 마지막 노고단 걸음이 될것이다.

 

 휴일 성삼재는 마지막 단풍을 찾는 인파로 넘쳐 난다.

 

 산 아래와 달리 산 위는 어느새 겨울색이 가득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화엄사 계곡과 섬진강

 

 노고단 대피소에서 잠시 휴식

 

 노고단 고개 오르는길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노고단은 탐방 예약제.

 

 노고단 입구에 있던 초소가 지리 주능선 출입구로 옮겨졌다.

 

 반야봉과 천왕봉이 손에 닿을듯 하다.

 

 노고단 가는길

 

 그림은 평온 하지만 바람에 서 있지 못할 정도다. 

 

 탑뒤에서 바람을 피하다가

 

 과일과 막걸리 한잔 부어놓고 소원빌기

 

 노고단은 영험한 기운이 있는곳이다.

 

 점심은 간단히

 

 성삼재 주차장은 만차.

 

 의정부에서 절임배추를 부탁받아 작업중.

남쪽은 이달말이나 12월초에 김장을 하는데 내고향 양주지역은 이맘때 김장을 한다.

 

 겉잎을 떼어내니 2~3키로 내외

 

 배추 스무 포기 절이는것이라 간단하다. 내일 건져내서 세척한 다음에 12일날 발송할 예정이다.

 

손이 좋지않은 콩이맘을 대신하여 절임배추는  설봉이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뭘 모르니 아무래도 콩이맘이 무리하지 싶다.

내년에는 설봉농장에 될수 있으면 손이 덜가는 작목 위주로 농사를 지어야 할것같다.

 

무는 한개에 1.2~2키로 정도

 

저녁에는돔회에  소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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