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14- 매실장아찌 담그기, 콩국수, 사성암 산책

6/12

장아찌용 매실을 수확 하였다.

효소용 매실은 아직이라 다음주에 수확할 생각이다.

올해는 봄에 기온이 낮아서 농작물 성장이 약간 더디다.

설봉농장의 매실과 감자도 예년보다 수확이 조금 늦어질것 같다.

주문하신분들이 조금 느긋하게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

6월 면세유 가격

선인장 꽃

자동차 검사를 하였다. 벌써 4년을 탔다.

콩이맘과 나란히 보약을 타러 병원을 다녀왔다.

오후엔 시원한 그늘을 찾아서 매실을 선별하여 택배를 보냈다.

고추밭엔 나방을 잡을 막걸리병을 달아 놓았다.

열심히 일한 하루의 피로는 지리산을 바라보며 맛나게~

6/13

소금에 절여 놓았던 장아찌용 매실을 건져놓고

구례오일장에 들러 콩국수와 동지팥죽을 먹었다.

설봉은 팥죽도 좋아하지만 이맘땐 콩국수가 더 땡긴다.

지리산을 조망하러 사성암을 오르기로 한다.

활공장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구례읍

인증사진도 찍고

힘들게 오르면

멋진 풍경을 만날수가 있다.

눈에 보이는 구간이 섬진강 수달보호구역이다.

싸리꽃

사성암

오후엔 매실을 까는 작업에 들어갔다.

25키로의 매실을 다듬는데 둘이서 다섯시간이 걸렸다.

설탕에 버무려 놓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

6/14

아침에 일어나서 고구마밭에 풀을 매줬다.

내년에는 비닐을 씌워야겠다.

풀매기도 힘들고, 기온이 낮아서 고구마가 자라는게 늦다.

설탕에 버무려 놓고 하룻밤을 보낸 매실장아찌가 많이 녹았다.

살짝 비가 내린 섬진강

섬진강 둑방길은 예초기 부대가 깔끔하게 정리 하였다.

순찰을 마치고 퇴근하기전에 바라본 섬진강과 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