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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20-감자캐기, 다슬기, 매실택배

지난일기/2019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9. 6. 2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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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지난주 휴무에 매실이 덜 익어서 이번주로 휴무를 변경 하였다.

그런데 콩이맘이 국립공원자원활동가 모임에서 제주도로 가기로 한 날이다.


혼자서 매실 12콘티를 수확하여 저장고에 예냉을 시킨후, 오후에는 차 바닥에 쏟아 놓고 선별작업을 하였다.

날이 더워 나중에는 파라솔을 설치해 놓고 작업을 하였다.


택배 마감시간에 쫒겨 결국 시골본가로 보낼 매실은 선별도 제대로 못하고 보냈다.



늦은 저녁시간에 반찬이 부족하여 후딱 밖으로 나가 상추와 고추를 따왔다.

맛이 기가 막히게 좋은 콩이맘표 쌈장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


콩이맘 오빠가 감자수확을 도와주러 온다고 한다.

오빠가 좋아하는 다슬기국을 끓일거라며 오일장 장보기 명을 받고 다녀왔다.

다슬기는 살아있는게 1키로에 2만원 이다.


6/19


감자가 캘때가 되었다는 표시를 한다.


경운기를 돌릴 공간은 호미로 캐냈다.


감자순을  자르고, 비닐을 벗겨낸다.


로터리발을 제거한 경운기에 배토기를 달고 두둑을 가르면, 이제부터 감자는 캐는게 아니라 줏는것이다.

사진은 옛날 생각에 감자캐는것을 구경하러 온 윤서아빠가 찍었다.


감자가 실하게 잘 들었다.


10키로는 매실박스에 포장 하였다.



감자 캐는 지원군이 아직 덜 익은 살구를 맛보는중


매실과 감자를 택배 발송 하였다.


매실은 판매 마감을 하였는데 나무를 살펴보니 아직도 매실이 많이 달려있다.



6/20


아침 식사전에 감자캐기 작업을 실시


캐놓은 감자를 바라보니 한폭의 그림이다.



몇포기 심었던 속노란 자색감자를 쪄서 간식으로~



점심은 인근에 있는 남악가든에서


날이 더워 하루종일 물을 마시고, 수박을 먹어도 갈증이 자꾸 난다.


감자 캐기는 재미 있는데, 감자를 주워 담아서 택배포장을 하는일은 거의 상노가다와 같다.

감자를 주워 담는 시간이 태양이 한창 이글거리는 한낮이라 집중도도 많이 떨어잔다.

아무리 잘하려 애써도  상처나고, 벌레먹고, 그런 감자들이 택배 박스안에 더러 들어갈수밖에 없다.


무리하지 않고 여덞이랑만 작업을 하였는데도 4시가 넘어서야 택배 작업이 끝났다.

택배 마감시간이 오후3시라 오늘은 20키로 박스를 40개 정도만 택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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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여섯이랑이 남았다.



잠시 쉬면서 힘든몸에 기운을 넣고, 바람도 살랑이는 늦은 오후에 두고랑을 더 캐 놓았다.



내일 아침에도 택배 박스 작업을 해야한다.

며칠후에 비소식까지 있어 마음이 급하다.


예상 수확량보다 20박스 정도는 더 수확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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