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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마늘 수확, 감자캐보기, 설봉농장 농작물 모습과 건강한 먹거리

지난일기/2019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9. 6. 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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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섬진강 둑방의 풀을 깍고 있다.


현관으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 아래에 핀 꽃


둑방길 산책중 석양에 비친 모내기를 마친 논


건너편은 오산



6/5



마늘이 수확을 할 때가 되었다.



코끼리 마늘은 더 놔두기로


설봉은 감나무밭 방제를 하고, 콩이맘이 마늘을 뽑아 놓았다.

요정도면 우리가 일년동안 먹을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키 작은 장미꽃


초롱꽃?



일하는 틈틈히 오디도 한번씩 주워먹고



잡초처럼 보이던 풀이지만 예쁜꽃이 쉼없이 핀다.



6/6


아침 첫 기차를 타고 수원으로 올라갔다.

수원까지는 무궁화호 기차로 4시간 걸린다.




귀한 인연을 맺게된분들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



백세까지 건강하게 지내라며 챙겨준 술을 한병 챙겨서, 늦은밤 단비가 내리는 구례로 돌아왔다.



6/7


이번달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주로 오후 근무를 한다.


점심에 감자국 끓여 먹는다며 콩이맘이 감자를 캐오라는 명을 내린다.

감자는 아직 캘 시기가 되지는 않았지만, 잎이 살짝 누렇게 변한  한포기 정도 캐보기로 한다.


아직 알이 다 크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잘 자라고 있다.


한포기에 열여덟개의 감자가 달렸다.

다른 감자도 이렇게 많이, 튼실하게 들었으면 좋겠다.



밤새 비바람이 불어서 옥수수가 많이 넘어졌다.


흙으로 덮어주니 다시 꼿꼿하게 변했다.


참외는 이제 꽤 크게 자랐다.




수박은 한날 한시에 두포기를 심었는데 자라는게 제각각이다.




밤새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로 들어간 설봉농장


고구마는 신났다.


감자밭도 푸릇푸릇


양파도 주먹만하게 잘 들었다.




대봉감도 생기가 넘친다.


새끼감이 가득 달렸다.


박하도 곧 차로 만들어줘야겠다.



고추밭


호박도 꽃이 피고



밤나무


꿀을 찾아 나비가 찾아왔다.



살구도 주렁주렁



풀이 가득한 매실밭


며칠후 수확에 대비하여 예초기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다음주에는 장아찌용 매실부터 수확을 할 생각이다.



매실 과육을 잘라내고 보니 매실 씨앗이 제대로 여물었다.



부추전


상추김치


오이,고추 무침


감자국까지 설봉농장 텃밭에서 만든 건강한 먹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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