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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둑방의 풀을 깍고 있다.
현관으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 아래에 핀 꽃
둑방길 산책중 석양에 비친 모내기를 마친 논
건너편은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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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 수확을 할 때가 되었다.
코끼리 마늘은 더 놔두기로
설봉은 감나무밭 방제를 하고, 콩이맘이 마늘을 뽑아 놓았다.
요정도면 우리가 일년동안 먹을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키 작은 장미꽃
초롱꽃?
일하는 틈틈히 오디도 한번씩 주워먹고
잡초처럼 보이던 풀이지만 예쁜꽃이 쉼없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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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첫 기차를 타고 수원으로 올라갔다.
수원까지는 무궁화호 기차로 4시간 걸린다.
귀한 인연을 맺게된분들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
백세까지 건강하게 지내라며 챙겨준 술을 한병 챙겨서, 늦은밤 단비가 내리는 구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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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주로 오후 근무를 한다.
점심에 감자국 끓여 먹는다며 콩이맘이 감자를 캐오라는 명을 내린다.
감자는 아직 캘 시기가 되지는 않았지만, 잎이 살짝 누렇게 변한 한포기 정도 캐보기로 한다.
아직 알이 다 크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잘 자라고 있다.
한포기에 열여덟개의 감자가 달렸다.
다른 감자도 이렇게 많이, 튼실하게 들었으면 좋겠다.
밤새 비바람이 불어서 옥수수가 많이 넘어졌다.
흙으로 덮어주니 다시 꼿꼿하게 변했다.
참외는 이제 꽤 크게 자랐다.
수박은 한날 한시에 두포기를 심었는데 자라는게 제각각이다.
밤새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로 들어간 설봉농장
고구마는 신났다.
감자밭도 푸릇푸릇
양파도 주먹만하게 잘 들었다.
대봉감도 생기가 넘친다.
새끼감이 가득 달렸다.
박하도 곧 차로 만들어줘야겠다.
고추밭
호박도 꽃이 피고
밤나무
꿀을 찾아 나비가 찾아왔다.
살구도 주렁주렁
풀이 가득한 매실밭
며칠후 수확에 대비하여 예초기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다음주에는 장아찌용 매실부터 수확을 할 생각이다.
매실 과육을 잘라내고 보니 매실 씨앗이 제대로 여물었다.
부추전
상추김치
오이,고추 무침
감자국까지 설봉농장 텃밭에서 만든 건강한 먹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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