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화엄숲길 산책
날씨가 포근 해지니 산에 눈이 녹아 계곡물이 흐르기 시작 한다.
연기암
섬진강 풍경
오후에는 감자 심을밭에 쇠똥 거름을 내기 시작
트랙터와 경운기 밧데리도 충전 시켜 놓았다.
몇년 묵은 쇠똥이라 숙성이 아주 잘되었다.
반 정도 작업하고 중단
2/23
콩이맘 수채화 수업에 데려다 주고 다시 거름 펴는 작업 시작
소똥 거름에 지렁이가 가득하다.
얼른 닭을 풀어준다.
이것들은 다른곳으로 가네.
큰 닭이 있어서 그런지 소똥 밭으로 쫓아도 안간다.
그래 느그들이라도 잘 먹어라
하우스 옆 퇴비 더미도 치워 냈더니
잘 썩은 흙으로 변해 있다.
운반기로 나르니 거름 펴기는 쉽게 끝냈다.
수닭의 멋진 모습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릴 기세다.
수선화도 싹이 올라와 주변을 정리 해줬다.
트랙터 오일교환, 유압 오일도 보충 하였다.
희배 형님집 탱자 울타리가 6년차가 되니 제법 근사하다.
저녁엔 희배 형님댁에서 명절에 들어온 갈비를 구워 해골주(돌배주) 한잔
2/24
목줄 풀린 개가 새벽에 닭장을 습격하여 닭 한마리가 부상을 크게 당했다.
소독을 해줬는데 잘 견뎌낼지 모르겠다.
며칠전에 다른집도 알낳는 닭 세마리가 죽었다며 이장님이 개 묶어 놓으라도 방송을 했는데......
닭장을 판넬과 석쇠로 막아줬다.
여름에 더워서 바람 통하라고 한면을 남겨 놨더니 그곳을 뚫고 들어갔다.
2/25
아침나절에 다시 소독을 해주고 약을 발라줬다.
수닭도 그 와중에 암닭들 지키느라 싸움을 했는지 꽁지가 다 빠졌다.
콩이맘이 마늘밭에 퇴비를 뿌려줬다.
양파는 어째 비실 비실 한다.
오후에 닭이 더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
구덩이를 깊이 파서 묻어줬다.
다른 짐승이 파 먹지 못하게 돌로 다지고 올려 놓았다.
아무래도 마음이 안놓여 대야를 엎어 놓고 그 위에 돌을 올려 놓았다.
그래도 불안하여 고춧대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다.
비명 횡사 한것도 불쌍한데 다른 동물들로부터 시체라도 온전히 지켜주고 싶었다.
한 열흘쯤 저렇게 놔두면 되지 않을까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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