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추석 명절 분위기는 마을마다 걸린 현수막으로부터 시작 된다.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도로변에 역주행 주차 차량 발견.
전화를 하니 1박 2일간 지리산행을 하려고 왔는데 괜찮을것 같아서 주차를 저리 했다고 한다.
그 차 하나 때문에 하루종일 그 옆에 주차를 하려고 애쓰는 차량이 숱하였다.
그래도 하루 해는 넘어간다~
저녁부터 밤새 비가 내린다.
10/2
숙직 근무하는 하룻밤 동안 비가 내렸는데 강우량은 약 100mm
안개비속에 숨어버린 지리산
그래도 하루종일 탐방객들로 북적이는 성삼재.
코스모스 구경을 하는 콩이와
콩이맘
내가 좋아하는 깨 송편과 밤송편도 만들며 명절 기분을 내본다.
모처럼만에 모인 가족과 함께 문어 샤브로 맛난 저녁을~
10/3
근무 하느라 본가에 못간 대신에 처갓집을 다녀왔다.
숯불구이는 역시 맛나다.
10/4
시골 집 먼지와, 볏짚먼지 알레르기 체질인 콩이가 힘들어해서 아침일찍 구례로 돌아왔다.
콩이맘은 입이 짧은 콩이 먹이려고 고구마칩도 만들고
배추밭과
무밭
늦었지만 무도 솎아내고
솎아낸 무가 한 수레다.
역시 설봉농장에서 꿈지럭 거리는게 좋다.
끝물 고추도 말리고
콩이맘은 무김치 담는다고 고생
양배추도 잘 자라고 있다.
몇개 안 달린 다래도 따먹고
감나무밭은 한창 예뻐지기 시작
평화로운 농장
10/5
길가의 아주까리(피마주)
반야봉
아침 출근부터 주차장이 만차가 되고, 저녁 퇴근시간까지 종일 시달렸다.
배추를 쳐다보며 마음의 평안을 찾아본다.
진짜 별의 별놈이 다 있는 세상이다.
10/6
비가 내리는 휴일.
그래도 노고단을 찾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인 하루였다.
내일부터 이틀간은 휴일이다.
사람들에게 시달린 마음을 예초기 둘러메고 땀 흘리며 씻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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