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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0/1~6- 송편 만들기, 문어 샤브, 고구마 칩, 무 솎기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7. 10. 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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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추석 명절 분위기는 마을마다 걸린 현수막으로부터 시작 된다.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도로변에 역주행 주차 차량 발견.

전화를 하니 1박 2일간 지리산행을 하려고 왔는데 괜찮을것 같아서 주차를 저리 했다고 한다.

 

 

그 차 하나 때문에 하루종일 그 옆에 주차를 하려고 애쓰는 차량이 숱하였다.

그래도 하루 해는 넘어간다~

 

 저녁부터 밤새 비가 내린다.

 

10/2

 

 숙직 근무하는 하룻밤 동안 비가 내렸는데 강우량은 약 100mm

 

 안개비속에 숨어버린 지리산

그래도 하루종일 탐방객들로 북적이는 성삼재.

 

 코스모스 구경을 하는 콩이와

 

콩이맘

 

 내가 좋아하는 깨 송편과 밤송편도 만들며 명절 기분을 내본다.

 

 

 

 모처럼만에 모인 가족과 함께 문어 샤브로 맛난 저녁을~

 

10/3

 

 근무 하느라 본가에 못간 대신에 처갓집을 다녀왔다.

 

 숯불구이는 역시 맛나다.

 

10/4

 

시골 집 먼지와, 볏짚먼지 알레르기 체질인 콩이가 힘들어해서 아침일찍 구례로 돌아왔다.

 

 

 콩이맘은 입이 짧은 콩이 먹이려고 고구마칩도 만들고

 

 

 배추밭과

 

 무밭

 

 늦었지만 무도 솎아내고

 

 

 솎아낸 무가  한 수레다.

 

 

 역시 설봉농장에서 꿈지럭 거리는게 좋다.

 

 끝물 고추도 말리고

 

 콩이맘은 무김치 담는다고 고생

 

 양배추도 잘 자라고 있다.

 

 몇개 안 달린 다래도 따먹고

 

 

 

 

 

 

 감나무밭은 한창 예뻐지기 시작

 

 

 평화로운 농장

 

 

 10/5

 

 길가의 아주까리(피마주)

 

 반야봉

 

 아침 출근부터 주차장이 만차가 되고, 저녁 퇴근시간까지 종일 시달렸다.

 

 

 배추를 쳐다보며 마음의 평안을 찾아본다.

진짜 별의 별놈이 다 있는 세상이다.

 

10/6

 

비가 내리는 휴일.

그래도 노고단을 찾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인 하루였다.

 

 

내일부터 이틀간은 휴일이다.

사람들에게 시달린 마음을  예초기 둘러메고 땀 흘리며 씻어내고자 한다.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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