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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31-화엄계곡 피서, 고추 수확, 고춧가루 방아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8. 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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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비 소식도 없고 햇볕도 쨍쨍하여 데크에 고추를 말리기로 한다.

 

폭영경보가 내려서 화엄계곡으로 피서를

 

계곡에서 조금 떨어진 넓은 데크에 자리를 잡았더니 바람도 별로라 이동

 

역시 계곡이 좋아~

 

윤정씨 부부가 합류하여 이른 점심겸 막걸리 맥주 파티

 

비누칠하며 머리 감는 사람이 아직도 있기는 하다.

전날 정자에 쉬러 왔다가 우리가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니 마땅히 누울만한 자리가 없으니 정자에서 음식을 먹는것을 가지고 공연한 트집을 잡으며 우리에게 국립공원 계곡에서는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하며 잔소리를 하던 할머니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계곡에서 종일 있다가 다섯시 넘어서 귀가

 

 

고추가 많이 익어 간다.

 

화엄상가 주변에선 각설이 공연도 하고 먹거리 장터가 생겼다.

 

 

7/31

이른 아침부터 고추를 따기 시작

 

4시간 동안 고추 50근 수확하여 세척 작업중

 

화엄계곡 종복원 기술원 다리 아래 풍경

 

윤서아빠와 지리산 생태탐방 연수원에 잠시 방문하여 주민 가이드 역할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시설도 둘러 보았다.

 

 

야생동물 의료센터에는 내가 심어 놓은 무화과가 잘 자라고 있다.

 

지난번에 수확하여 이틀동안 햇볕에 말린 고추를 방앗간에서 가루로 빻았다.

 

오전에 고추를 따고, 오후에 이런저런 볼일 보느라 계곡에 가지 못했더니 엄청 더운 하루였다.

내일은 오전에 예초기 잠깐 돌리고  도시락 싸서  닥치고 화엄계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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