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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12-참깨수확, 콩이 일기,귀농귀촌 여행 상품

지난일기/2014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4. 8. 1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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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0

 

 방앗간에서 올해 처음으로 고춧가루를 빻았다.

 

 고추씨는 반 정도 제거해 달라고 요청 하였다.

 

 고춧가루는 씨 빼고,꼭지 빼면 한근에 500g으로 계산하면 될것같다.

 

 1차와 2차 수확한 양이 100근 정도고 3차 수확한것도 100근 정도 된다.

 

 

8/11

 

 3차 수확한 고추가 너무 많아  건조기에  나눠 말리느라 두번째 세척 작업을 하고 출근

 

 자원봉사 나온 학생들이 어린 고라니에게 우유를 먹이고 있다.

지난번 화개에서 예초기날에 다쳤던 고라니도 씩씩하게 잘 크고 있다.

 

 

 퇴근하여 참깨 수확을 시작.

 

 일단 밖에 쌓아두고 단을 묶어 주기로 하였다.

 

 그 사이에 콩이가 가지전을 맛있게 부쳐 놓았다.

 

 땀흘린뒤 콩이의 정성에 막걸리까지 함께 하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다^^

 

제 방에 보관해둔 물건을 챙기던 콩이가 일기장을 가지고 나왔다.

자기네반 아이들에게 어렸을때 쓴 일기를 보여 주기로 약속을 하였다고 한다.

 콩이 초등학교 2학년때 일기

 

 그 다음날 일기 ㅎㅎ

 

 콩이 일곱살때 쓴 그림일기. 그날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어린 콩이눈에 저리 보였을까  ㅜㅜ

 

아무튼 콩이 어릴때 일기를 읽어보며 세식구가 눈물 찔끔 흘리고, 배를 감싸쥐며 웃었던 날이다.

 

8/12

 

 

출근전에 참깨를 베는데 아마 내일까지 베어야 마무리 될것 같다.

낮에는 콩이맘이 참깨를 단으로 묶어 놓아 퇴근하여 하우스안에 세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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