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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고춧대 일으켜 세우고 & 노고단 외래식물 제거 자원활동

지난일기/2014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4. 8.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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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

 

종일 비가 내렸다.

 

 쌍게사 입구에서 어미 잃은 소쩍새 한마리 구조.

 

 

 많은비로 맑은 화엄 계곡이 더 깨끗하게 정화 되었다.

 

퇴근후  고추를 세척하여 건조기에 넣고 하루를 마무리.

 

8/5

 

 

 태풍에 넘어진 고추를 끈을 모두 잘라내고 고추대를 하나씩 박아 일으켜 세우는 작업중

 

 넘어진 고추를 세워주니 보기에 한결 마음이 놓인다.

자세히 살펴보니 주렁주렁 열렸던 사과나무 가지도 똑 부러졌다.

 

 

퇴근후에는 살짝 비스듬히 누운 고춧대를 망치로 하나씩 모두 박아줬다.

저녁을 먹고는 구례자연드림파크 영화관에서 명량을 감상하고 긴하루를 마감하니  밤 12시

구례에 영화관이 생긴후로 처음 가보았는데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맨 앞자리에 앉았더니 목언저리가 아프다.

 

 

8/6

 

 

 콩밭

 

 들깨밭.

 

 간간히 비가 내리는 바람에 풀쟁기 시기를 놓쳐 결국 예초기로 헛골의 풀을 깍았다.

 

 그나마도 마무리 못하고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모암에 참석. 밀린일은 언제 한다냐.

 

 노고단 가는길은 언제나 발걸음이 가볍다.

 

무넹기에서 화엄계곡으로 흐르는 물

 

노고단 대피소에서 점심을.

지난달에는 가볍게 오르던  콩이맘 컨디션이 오늘은  별로다.

지지난달에도 별로 였었는데 다음달에는 가볍게 오를것으로 예상된다.

대피소 지붕위로 보이는 노고단 정상

 

노고단 고개에는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들에 제법많다.

 

오늘은 노고단 정상부에서 작업예정.

 

6월달에 헤어리비치를 제거한 자리에는 이질풀이 제법 많이 올라왔다.

 

노고단 정상 아래까지 점령한 외래식물들 때문에 야생화가 기를 펴지못하고 있다.

 

발디딤도 조심 하면서 목책을 넘어서 작업중

 

지나가는 유산객들이 궁금해 질문할때마다 그 내용도 설명해 드리고

 

 

잠자리가 무지 많았던 노고단

 

원추리 개체가 많이 줄어 들었다.

 

잠깐 휴식

정상에서 내려오는 부분에도 쫙 깔렸다.

 

뽑고

 

나르고

 

다시한번 살펴보고

 

아름다운 지리산 우리 모두가 보존하여 후세에게 물려주면 좋겠다.

 

저녁에는 농장에서 예초기 둘러메고 땀을 흘렸다.

아무튼 쉬는날이 더 바쁘고 힘든  설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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