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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고추 2차 수확 & 태풍 피해

지난일기/2014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4. 8. 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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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

 

 아침에 고추 2차 수확을 하다가 출근.

퇴근하여 집에 오니 더운 낮에 콩이맘이 모두 수확을 해놓았다.생고추로 280키로. 고춧가루로는 70근

 

 부검용 칼이 잘 안든다고해서 모처럼 숫돌에 칼을 갈아 보았다.

구멍을 뚫어 놓은 물통을 매달아 물을 졸졸 흘리면서  칼을 가니 아주 좋다.

 

 

 낮에 고추 따느라 고생했다고 저녁은  돌솥밥을 먹자고 한다.

 

 태풍이 곧 몰려올것 같다.

 

8/2

  

 아침에 고추를 세척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 한다.

 

콘티박스 하나에 두채반을 담으면 한채반에 약6~7키로의 고추가 담긴다.

50도 온도로 40시간을 건조기에 돌린후  햇볕에 한번 더 널어주면 된다.

 

 자원봉사센터 당번 근무를 콩이맘에게 부탁하고 농장에서 예초기를 돌리려고 했는데 비가 내려  내가 근무 하기로 한다.

 

 

 

농진청 홈페이지에 들어 갔더니 아직 서비스 전이다.

 

8/3

 

 밤새 불어댄 비바람에 고추도 쓰러지고

 

 감나무 가지도 찢기고

 

뿌리채  넘어지는 피해를 약간 보았다.

 

 

 화엄계곡에도 물이 넘쳐 흐른다.

 

사과나무에서 떨어진 사과들.

 

주말에는 더욱 강력한 태풍 할롱이 상륙한다는 소식이 있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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