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2년된 우엉을 캐보니 심이 박혀 먹지 못할것 같다.
콩이맘은 농장주변에서 냉이 몇 뿌리 캤다.
"냉이 튀김 맛있겠다"
"냉이 튀김 왜 안해 주는지 잘 아시지"
청년회 총무님이 돼지멀리 삶는다고 마을 유산각으로 호출. 한사람이 수고하여 여럿이 즐겁다.
남쪽은 벌써부터 밭의 풀을 뽑는 전쟁이 시작 되었다.
냉이 된장국.
튀김을 안해 주려면 냉이 무침이라도 해주지~
호박죽까지 만들어 줬는데 내가 바라는게 너무 많은가 보다.
2/23
아침에는 쌀쌀해서 기다렸다가 날이 풀리고 바람이 없을때 유황압제를 살포 하기로 한다.
유황압제의 농도는 보우메기로 재서 5도에 맞췄다.
큰 처남이 장모님을 모시고 설봉농장을 방문해서 늦은 점심은 버섯전골로 맛있게~
개울 둑에서 달래도 몇 뿌리 캐고
암컷 1마리에 수컷이 4마리로 성비 균형이 맞지않는 오골계의 생태계를 재 조정 하였다.
음식물 찌꺼기를 처리 한다고 닭을 키우는데 가끔씩 이녀석들을 정리 하는게 썩 내키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달걀을 잘 낳아 수지가 맞는것도 아니니 앞으로는 음식물 처리하는 최소한의 닭만 키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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