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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17-산수유,팥죽,단무지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3. 11. 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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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전날 비가 내려 산불 근무는 휴무.

 

점심에는 피아골에 새로 집을 지은 회원집에서 귀농귀촌협회 운영진 모임이 있어 참석.

 

 구례는 요즘 산수유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 풍경이 화려하다.

 

 곰돌이 형님네 진옥이가 새끼를 여섯 마리나 낳았다고 하여 잠깐 구경.

 

 

 진옥이 몸보신 시킨다고 하루에 다섯번씩 정성을 다하여 먹이를 챙겨 주신다고 한다.

 

텃밭에  배추를 보니 20포기 정도는 속이 차서 그런대로 김장은  할것 같다.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 사무소 자원활동가분들이 지리산 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여 잠시 다녀왔다.

 

 

 저녁은 설봉농장에서 쬐끔 생산한 팥으로 만든 맛있는 팥죽으로.

 

 

11/16

 

 부지런한 농부들은 밭 정리 하느라 바쁘고, 우린 산불 감시 하느라 바쁘다.

 

 단무지 무를 뽑아 다듬은것으로 시래기를 걸어 놓았다.

 

 아름다운 석양.

 

 단무지 무

 

밤에 춥다고 하여  혹시 몰라 무 일부를 덮어 놓았다.

다행히 밤에 비가 조금 내리고 날씨는 포근 하였다.

 

 저녁은 순대전골로~

 

 시래기 무침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간이 조금 쎄서 그렇지 맛있다.

 

11/17

 

전날밤 비가 내렸다고 오늘도 산불 감시 근무는 휴무라고 한다.

 

오전에는 푹 쉬고, 오후엔 절임배추 작업

 

 

 모레 아침에 세척을 하여 물기를 뺀 다음 오후에 택배로 보낼 예정이다.

 

콩이 친구 아빠가 대봉감을 깍아 건조장에 걸어 놓았다.

우리도 저온 저장고에 넣어둔 대봉감을 깍아서 얼른 곶감을 걸어야 겠다.

 

 치자를 넣어 단무지를 만드는 콩이맘.

 

밤참으로 호박 고구마를 생으로 깍아 먹으니 아주 달고 고소하다.

참고로 지금 설봉농장에는 고구마 재고가 열박스 정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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