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2010년 늦가을에 지은 농막 하우스의 비닐이 삭아서 다시 씌우는 작업을 하였다.
모처럼 쉬는 휴일날 비닐 씌우러 오신 양춘 형님.
아침 6시부터 시작한 작업이 10시반이 되어서 끝났다.
아점을 먹고 한번 더 바라보고 찰칵~
주말부터 비가 온다는데 이제 앞으로 3년간은 걱정이 없다.
콩이맘은 효소 교육 받으러 가고, 장독대 주변 텃밭을 만드는데 반평도 안되는 자리에서 돌멩이가 그득하게 나왔다.
장독대 주변에 과일나무 몇개 더 심어 줘야겠다.
저녁은 쟁반짜장으로~
9/27
늦잠을 자고 일어나 농막 하우스 옆창 비닐도 만들며 느긋한 오전을 보낸다.
어느새 탱자가 노오랗게 물들어 간다.
밭을 갈다가 나온 돌멩이를 우선 버리기 좋다고 고랑에 던져 놓았더니 예초기 돌릴때마다 성가 시럽다.
다음부터는 당장 편하다고 두번일을 만들지 말아야겠다.
몇개씩 달린 대봉감이 아직은 나무에 잘붙어 있다.
아~날씨 좋다.
"연기암이나 다녀올까?"
"귀찮아.......그럴바에 지리산 전망좋은 오산을 가던지"
"그럼 지난번에 가을에 가보자했던 만복대로 억새나 보러 가던지...."
12시에 밥먹고 나서 콩이맘이 먼저 말을 건네 나눈 대화다.
"오산으로 갈래?, 만복대로 갈래?"
"참 일찍도 대답하시네. 만복대로 갑시다"
"그럼 배 하고 물 한병 챙기셔"
소파에 누워 빈둥 대다가 13시 40분경에 설봉이 먼저 말을 건네 나눈 대화다.
천은사 입구 통과
성삼재에서 바라본 산동
심원마을 지나 정령치로 올라 가는길
정령치 도착
계단을 오르면서 만복대로 가는길. 왕복4키로
부드러운 흙길이라 걷기 좋다.
산에 오니 몸도 마음도 개운하니 좋구만.
더구나 콩이맘이 먼저 산에 가자고 했는데 왜 밍기적 거렸는지 당최 이해가 안가네^^
인월쪽 풍경
만복대가 저기여~
1시간이면 갈 거리를 너무 노닥거리며 걸었나 보다.
갈대 사이로 보이는 만복대
만복대
성삼재 방향
억새가 별로 안보인다.
콩이맘이 실망할까.
대신 구절초는 눈에 자꾸 들어온다.
가물어서 억새가 피지 못한 모양이다.
증명사진.
산동쪽
투구꽃
햇살에 반짝이는 갈대가 보기 좋다.
단풍은 아직 멀었는데 혼자 빨갛게 물든 나무.
2시간 반 동안 행복한 만복대 산책길
우측 반야봉에서 좌측 천왕봉까지 지리능선
돌아오는 길 성삼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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