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의정부 곡괭이 친구가 감자밭 3/5을 캐주고 떠난 다음날 나머지 감자를 캐기로 한다.
열 고랑 남았는데 오늘의 목표는 다섯 고랑
오전중에 목표량 달성.
장마 기간이라 언제 또 비가 올지 몰라 더운 낮에 푹 쉬고 오후에도 감자를 캐기로 한다.
세고랑을 캐고 두고랑은 다음날 새벽에 캐기로 하고 남겨뒀다.
캐어놓은 감자를 주워 담고나니 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리기 시작 한다.
감자조림
6/23
밤새 지붕을 두드리던 비가 아침까지 이어진다.
설봉농장 화단에는 백합이 화려하게 활짝~
어째 종일 비가 내릴것 같다.
두 고랑 남은 감자 캐기는 며칠 미뤄야겟다.
대신 매실을 수확 하기로 한다.
3년생 매실나무에서 첫 수확을 하는 해이다.
지난번에 수확한것까지 합쳐서 약 120키로 정도를 수확 하였다.
내년에는 매실을 다만 열 박스라도 판매를 할수 있을것 같다.
꼭지를 따주고, 씻고 또 씻어줬다.
참깨꽃.
파프리카는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다.
6월18일에 담궈놓은 매실효소 상태. 어느새 매실이 쪼글 거린다.
밑에 가라앉은 설탕을 주걱으로 저어 주다가 손으로 저어줬다.
설봉농장에서 수확한 첫 매실은 곰돌이 형님이 개시로 25키로를 구입해 주셨다.
농작물에 신경 쓰느라 미처 둘러보지 못한 장독대에는 어느새 풀이 천지다.
그러니 차분히 꽃을 감상할 시간이 별로 없다.
메꽃,호박꽃,오이꽃,채송화 등 요즘 봐줄만한 꽃이 꽤 많은데 말이다.백화주에도 넣어 줘야 하고....
매실효소 담궈놓고 간간히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장독대 풀을 대충 뽑아 놓았다.
딱 한달전의 장독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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