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6/20~21- 두꺼비, 하지감자 수확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3. 6. 21. 22:13

본문

 6/20

 아침에 나물밭 한이랑 풀을 매주고

 

 농장 수확물

 

 

 

 설봉농장에 복이 굴러 들어 오려나 두꺼비가 찾아주셨다.

 

 잠깐 둘러보지 못하였더니 배추가 골기 시작 한다.

 

 고구마는 줄기를 쭉쭉 뻗고~

 

서리태  콩밭

 

 마늘밭은 풀속에.....당최 풀을 이길수가 없다.

 

 채송화

 

 감자를 캘때가 딱 되었다.

 

 하지날 감자를 캐려고 박스도 준비하고 있는데 괴목으로 순댓국 먹으러 가자고 데릴러 오네.

 

 돼지냄새가 좀 나기는 한다.

 

 경운기 배토기로 감자를 캐려고 로터리 날을 뽑아 놓았다.

 

 오~좋아!

 

손으로 툭툭 쳐가면서 줍기만 하면 된다.

 

경운기 회전반경 확보.

 

의정부곡괭이 친구가 감자 캐주려고 부천에서 달려왔다.

첫해에 감자 캐느라 죽을 고생을 하고도 연례행사로 생각하고 있단다.

 

오디주가 색깔도 예쁘고 맛도 괜찮다.

 

6/21

하지날 이다.

설봉농장의 하지 감자를 본격적으로 캐기로 한다.

 

5시부터 감자 캐려고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더니 의정부 곡괭이 친구가 제일 먼저 밭으로 들어섰다.

 

한이랑씩 감자순과 비닐을 걷어내면서 수확중.

 

내 경운기가 있으니 너무 좋다.

 

콩이맘도 일꾼이라 간단하게 라면으로 아침밥을

 

 

 

새참은 찐 감자

 

10시까지만 캐려고 했는데 캐는게 재미 있어서 조금 더 캤다가 더운데 감자 주워 담느라 혼쭐이 났다.

 

 

굼벵이 먹은것과 상처난것 그리고 계란만한것은 빼고 무선별로 주어 담았다.

 

오후 2시경에 감자밭 3/5 수확 완료

 

일단 건조장에 모아놓고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한다.

 

 

 

 

우체국 택배 마감 시간이 4시반이라 쉬지도 못하고 포장을 하여 겨우 시간을 맞췄다.

가을 고구마 부터는 고구마와 감자 처럼 상할 가능성이 별로 없는것은  일반 택배로 보내든지 해야겠다.

 

풀속의 마늘도 몇뿌리 캐 보았는데 쉽게 수확할 궁리를 해봐야겠다.

 

굼벵이 먹은 감자는 삶아서 개도 주고, 닭도 주고

 

친구 부부 덕분에 2013년 감자 캐기도 수월하게 끝낼것 같다.

콩이맘과 둘이서 이틀정도만 감자를 캐면 수확을 완료 할것 같다.

 

 

콩이맘도 종일 힘들었으니 저녁은 돌솥밥으로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