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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27-마늘 캐기, 원추리 꽃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3. 6. 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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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아침부터 마늘을 캐다가 햇볕이 따가워 고추 수확기까지 동원한 콩이맘

 

 풀을 너무 키워 놓아서 마늘 캐는게 감자캐기보다 훨씬 힘들다.

첫해에는 뭐든 힘들게 시작 하지만 내년에는 마늘 캐기 쉽도록 농사를 잘 지어야 겠다.

 

 점심은 비빔국수. 설봉농장에서 수확한 오이가 들어갔다.

 

 요즘 농장에서 제일 살판나는 녀석들은 닭이다.

감자밭이 훤해지니 콩이맘이 낮에는 닭들을 풀어 놓는다.

 

 마늘양 일광욕 중

 

감자는 마지막 택배를 보내고 판매 완료 하였다.

변치않고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6/27

 

 우리일도 바빠서 허덕이면서 매실효소 담그는것 도와 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2번 씻어서 항아리에 붓고, 설탕까지 부어주면 끝.

용방에서 생산한 유기농 매실로 효소를 담는다고 한다. 그러나 눈으로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다.

 

요즘 콩이맘이 손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바람에 손가락이 불편하다.

바쁜일 마치고 방아쇠 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데 임시방편으로 주사라도 맞는다고 병원으로~

 

 병원 가는길에 서시천변에서 만난 원추리 꽃.

 

 그 사이에 차량 엔진오일 교환.

 

 점심전에 콩밭에 무성하게 자란 풀들을 풀쟁기로 눕혀 버렸다.

 

 마지막 남은 마늘 한고랑.

 

 6시쯤 콩이맘은 작업중단하고 깻잎을 수확하여 집으로~

 

 삽 꽃혀 있는 자리까지 마늘 수확을 하고 오늘 일과를 끝냈다.

내일 2~3시간만 더 캐면 힘들고 지루한 마늘캐기도 끝난다.

마늘 판매글도 올려야 하는데 가격을 어떻게 정할지 아긱 겳정을 내리지 못하였다.

심을때부터 내심 생각해둔 가격이 있었는데.......앞으로는 시장 가격에 맞춰서 가격을 정하는게 좋을것 같다.

 

 

콩이맘이 특별히 인심 쓴 장떡에 막걸리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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