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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24- 옥수수 파종 & 바래봉 철쭉 구경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3. 5. 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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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옥수수를 파종 하고, 고추밭 헛골을 밀어줬다.

요즘은 풀과의 전쟁이다. 잠시 한눈팔다 뒤돌아 서면 온 밭에 풀이 한가득이다.

 

 장애인 체전 자원봉사를 마치고 귀가하니 설이가 목줄을 풀고 닭장을 뚫고 들어가 난리가 났었다.

다행히 닭 10 마리와 오골계 5마리 모두 안전하게 피신 하였다가 무사귀환을 하였다. 

 

마당과 장독대에 잡초가 우거져 하루종일 풀 뽑느라 손끝이 얼얼하다.

 

5/24

 

 

 전날 뽑다가 남은 장독대 풀밭.

 

 귀신이 나올것 같았는데 풀을 뽑고나니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을 구경하려고 지난 20일에 몇명이 함께 가기로 약속하였는데

산불 감시 근무가 갑자기 20일까지 연장되는 바람에 오늘에서야 겨우 출발 하게 되었다.

 

 입구에는 숲길을 새로 조성해 놓았다.

 

 목도 축이고 장비도 점검.

 

 산 아래는 철쭉이 모두 져버렸다.

 

바래봉과 팔랑치 갈림길.

멀리서 바라보면 그런대로 괜찮아 보이지만 가까이서 철쭉을 바라보니 이미 많이 시들었다.

 

살짝 보이는 바래봉.

 

 그나마 음지쪽은 꽃이 싱싱함을 유지하고 있다.

 

 바래봉은 패쓰~ 점심먹을 자리는 구상나무 아래.

 

 산에서는 뭐든 맛있다^^

 

 무척이나 더운 날씨 였지만 그늘은 시원하다.

 

 팔랑치 방향.

 

 팔랑치로 가는길에 뒤 돌아본 바래봉

 

 아직 봉우리를 채 피우지도 못한것도 있는데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그런지 대부분 시들어버렸다.

 

 연분홍 철쭉.

 

 팔랑치까지 가봐야 그저 그럴것 같아 뒤돌아 섰다.

 

 오늘 함께한 일행은 희배 형님 부부.

 

 3년 내내 만개한 철쭉을 구경하지 못하여 내년에는 둘이서 제때에 구경 오기로 하였다.

여럿이 함께하는 꽃놀이가 즐거운데  개개인의 사정을 고려하여 약속을 하고 출발하려니 때를 맞추기가 쉽지않다.

 

 오늘 그런대로 잘 걸어준 콩이맘.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하산.

 

 

 실상사를 구경하고 뱀사골을 경유하여  성삼재로 넘어 왔다.

 

 오는길에 천은사도 잠시 둘러보고

 

 천은사의 2~300년된 보리수 나무

 

 천은사 입구 저수지.

 

저녁은 잡어 매운탕.

 

오늘하루 종일 운전하고, 맛있는 저녁까지 사주신 두분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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