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2년생 매실나무 50그루를 전정한 가지를 주워 모으니 이만큼이다.
10년후에는 한그루에서 전정한 가지가 이만큼은 나올것이다.
주문한 다음날 곧바로 도착한 석유 온풍기. 참 세상 좋다.
석유 5ℓ면 강풍으로 16시간,약풍으로는 45시간을 땔수 있다고 하는데 체크해 봐야겠다.
하루에 1~2시간만 사용하면 실내 온도를 18~20℃ 정도 유지할수 있으니 한달 유지비가 3만원이면 족하지 싶다.
저녁에는 광평마을 청년회 모임에 참석하여 회의를 마친후 무알콜로 잘 버티며 쇠고기를 먹고 들어왔다.
비주류는 한곳에 모여 앉았다.
메뉴는 생고기와 꽃등심으로
12/28
자고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거실에서 바라본 풍경.
데크위의 눈만 치우고 농장 주변의 눈은 하루이틀 사이에 녹으려니 하고 그대로 놔뒀다. 치우다 말고 한컷~
아침에 눈이 10센티가 넘게 쌓였다.
오늘 구례의 적설량은 약 15센티쯤....귀농이후 3년만에 처음보는 최대 적설량이다.
웬만하면 오전에 눈이 모두 녹아버리는데 오늘은 저녁에도 그늘진곳에는 그대로 쌓여있다.
장독대 풍경
탱자나무 가시도 눈속에 묻혀있다.
지리산은 흐림.
목줄을 풀어 줬더니 설이만 신났다.
닭장은 뽀송뽀송.
암닭은 열심히 알낳는 중
설봉농장 빈밭에 눈이 쌓인 풍경
오후엔 눈을 밞으며 오일시장을 보러 걸어서 가기로 한다.
하우스위의 눈은 녹아서 흘러 내리는중.
우리집 대문까지 눈을 밀어 놓았다. 엄0님이 트랙터로 제설 작업을 한 모양이다.
하우스위의 눈이 녹아서 흘러 내리는 순간 포착.
냉천리 마을로 해서 구례읍으로 걸어 가는데 군데군데 눈이 녹아 질퍽 거린다.
밀을 심어 놓은 논
도로는 차가 다니는데 이상이 없는 상태.
늘 북적이던 구례 오일장은 10~ 20% 정도만 문을 열어 무척이나 한산하다.
시장을 보고 귀가중. 설봉은 장화를 신고 가서 질척 거리는 눈길에도 끄떡 마이신이다.
눈이 내리니 모든게 정겨워 보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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