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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7- 봄동 배추 씨앗 파종 & 고구마 캐기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2. 10. 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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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

 

고구마 캐기 3일 째다.

 

첫날은 자색 고구마라  캐기가 수월하여오후에 시작하여  네고랑을 캐고

둘째날은   하루종일 캤는데 세고랑 밖에 캐지 못하였다.

세째날은 오전에 겨우 한고랑 캐고 힘에 겨워 그만 캐기로 한다.

종일 고구마를 캔다고 하여도 아침 이슬이 마른뒤 9시30분쯤에 시작하여 막상 일하는 시간은 3~5시간 이다.

 

 대신 오후엔 설봉의 주특기인 텃밭 만들기 작업에 들어간다.

 

 10여분만에 뚝딱 만들어 놓으니 콩이맘은 봄동 씨앗을 뿌린다.

 

 실험 삼아 퇴비 뿌려주고 심기, 그냥 심기, 무경운으로 심기, 무경운에 퇴비 뿌려주고 심기를 하였다.

 

 

 

늦은 오후엔 다도해 국립공원 자원 활동가분들이 방문하여 함께 하였다.

귀농 첫해에 지리산 자원 활동을 할때 담당 과장님이셨던분이 다도해 국립공원에 근무 하시면서 함께 오셨다.

그 당시 많은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분이라 지금도 항상 고맙게 느끼고 있다.

 

 

 저녁을 먹고 창극 뺑파전을 재미나게 관람 하고 귀가 하였다.  재미 있었지만 피곤하였던 하루였다.

 

10/7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천근 만근 이다.

늦게 시작하여 오전에 겨우 한고랑 캐고 나니 점심 시간이다.

 

 오후에 한고랑 더 캐고 그만 두려고 했는데

 

 고구마 줄기를 자르던중 예초기가 멈춰서 반고랑만 캐고 스톱.

 

 비닐 멀칭을 하지않은 고랑을 캐보았더니

 

 크기도 작고, 갯수도 얼마 없다.

 

 이제 전체의 반을 조금 넘게 캤으니 월요일부터는 주문량에 맞춰 쉬엄쉬엄 캐려고 한다.

 

 배추도 무도 잘 자라고 있다. 달팽이가 자꾸 뜯어 먹어서 그게 걱정이지만.......

 

 갓

 

 쑥갓

 

 노지 고추밭은 고구마를 캐고 걷어내야 겠다.

 

 하우스 고추밭의 고추가 영 익지를 않네........

 

 고사리를 포장 했더니 꼬투리가 많이 떨어져 나간다.

 

 우리 호박 농사는 흉년인데 옆집 할머니네 호박 농사는 풍년이라 더러 가져다 주신다.

 

호박 고구마, 밤 고구마,물 고구마를 쪄서 먹어보니  물 고구마는 별로지만 밤 고구마가 제법 맛있다.

내년에는 자색:호박:밤 고구마를 1:2:7 비율로 심을 생각이다.

 

광고 한번 더 지리산 설봉농장의 2012년 호박 고구마를 판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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