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송이라면 & 씨마늘 쪼개기

10/1

 

송이를 구경 하려고 막내 처남과 뒷동산을 다녀왔다.

온 산이 거미줄처럼 씨줄과 날줄로 엮인 발자국 투성이다.

 

 영지버섯 몇개하고 갓이 핀 송이 한송이를 만났다.

하산중에 만난 마을 청년회원이 맛이나 보라며 송이를 조금 나눠줬다.

 

 굽기도 하고

 

송이 라면도 끓여 먹었다.

추석 무렵에 비가 조금 내렸더라면 올해는 버섯이 더 많았을텐데 그게 좀 아쉽다.

 

10/2

 

 마늘을 심을자리에 토양도 살리면서 벌레도 방재 하려고 자연농업 시간에 배운 유황누룩을 만들었다.

 

 감자치즈전.

 

씨마늘 스무접을 마련했는데 이달에 심으려고 마늘 쪼개기 작업을 하였다.

한시간에 둘이서 두접을 작업 하는데 손도 아프고 ,허리도 결리고 은근 힘들다.

 

 

 그동안 조용했던 모기 공장이 가동을 하여  양파망을 씌워 놓았다.

가을 모기가 극성이라 오후에는 밭에 나가 일하기가 괴롭다.

 

 늘어놓은 돌은 언제 쌓을것인지...... 게으른 설봉이 할일이 점점 많아지는 가을이다.

 

 10/3

 

 오늘 귀경하는 콩이 싸주려고 아침에 둘이서 송편을 빚었다.

 

오늘도 씨마늘 쪼개는 작업을 하였는데 작업 속도가 더디다.  스무접중 이제 네접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