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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30-추석 연휴(송편빚기,피래미튀김,숯불구이,순천만 갈대,토종닭 능이백숙)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2. 10. 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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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밤

 

하루라도 빨리 집에 오려고 금요일 수업은 빼먹고 저녁 버스를 타고 목요일 늦은밤에 도착한 콩이가

 

아빠가 좋아하는 도너츠와

 

엄마가 좋아하는 순대를 사가지고 왔다.

 

9/28

 

추석에 먹으려고 우엉도 캐고

 

고추는 언제 익는다냐.

 

갓끈동부를 내년봄에  종자 하려고 갈무리

 

추석에 먹으려고 고구마도 조금 캤다. 자색 고구마는 꽤 크게 자랐다.

 

23일날 수확한 고추가 양이 적어 건조기에 넣지 않고 태양에 말리려니 하 세월 이다.

잠시 다녀온 구례 오일장은 대목을 만나 꽤나 북적 거렸다.

 

저녁은 밀전병에 오리고기 구이로.

 

추석 전날은 바쁠테니 미리 송편을 만들기로 한다. 반죽은 설봉 담당.

 

송편 빚기는 예쁜이들이

 

아침에 송편을 쪄서

 

오후엔 콩이 외갓집으로 향했다.

 

트럭 짐칸에는 고춧대등 땔감을 실었다.

 

우리가 농사지은 벼를 찧어서 밥을 하여 함께 조금씩 나눠 먹었다..

 

지난 태풍에 큰 피해는 없었고 지붕 마루가 몇조각 날아가서 보수중.

 

개울가로 피래미를 잡으러 출동.

 

저 모퉁이를 돌아가면 처갓집 동네가 숨어 있다.이름하여 일어실. 물고기는 개울을 정비하여 예전만큼 없다.

 

피래미(중터기) 튀김에 온가족이 맛나게~

 

이어서 숯불구이로

 

여럿이 함께하니 한층 맛이 좋다.

 

 

차례를 지내고 귀갓길에 순천만 을 방문.

 

전망대까지 다녀왔다.

 

콩이는 과제를 작성하는 학교 수업의 연장이다.

 

콩이 본다고 사이 좋은척 손잡고 걸었다.

 

발 아프다고 엄살떠는 다 큰 콩이도 업어주고^^

 

막내 처남 가족과 함께한 순천만의 가을이 여유롭다.

 

점심은 차례 지내고 남은 음식으로 비벼비벼 모두 맛나게 먹었다.

 

설봉농장 닭장에는 장닭 3마리, 암탉 5마리가 있어 균형이 맞지 않는다.

 

그 균형을 맞춘다고 저녁에는 남매가 용감하게~

 

토종닭+엄나무+능이버섯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닭이 커서 7명이 먹어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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