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배추를 심을때가 다가왔는데 비가 많이와서 아직 밭을 만들어 놓지 못하였다.
일년 숙성시킨 퇴비와 유박거름도 뿌려주고, 예초기로 베어낸 풀도 걷어 놓았다.
경운기가 고장나서 손해를 보고 도로 반납을 하였더니 밭 만들기 작업에 애로가 있다.
청냇골 배나무 과수원 단지엔태풍 볼라벤의 작품인 낙과배가 하얗게 산처럼 쌓여 있다.
판매를 도와 드리려고 했는데 많은분들이 도와주셔서 재고가 별로 남지 않았다고 한다.
설봉의 서투른 예초기날에 상처를 입은 호박이 맛난 호박죽으로 변신 하였다. 강낭콩과 옥수수가 들어가니 더 맛나다.
9/3
아침에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 사업소로 경운기를 빌리러 갔더니 한대밖에 없는 경운기가 안보인다.
내일 오후엔 또 다시 비가 온다는데 농기계가 없어서 며칠째 허송 세월을 보내고 있다.
지리산은 저렇게 멋지고 아름다운데
배추 심을밭을 쳐다보니 한숨만 나온다.
이러저리 알아보고 사정을해서 겨우 트랙터 작업을 해주시는분을 섭외 하였다.
태풍 복구하느라 일손이 바쁜데 겨우 200평을 로터리 쳐달라고하니 그분도 난감해 하신다.
어쨌거니 트랙터가 작업을 시작하니 며칠 애태우던 마음을 금방 깨끗하게 뚝딱~ 해치운다.
200평 작업에 6만원 달라셨는데 주머니에 가진게 55,000원밖에 없어서 그걸로 낙찰.
괭이로 다시한번 다듬어 놓고
육묘장으로 달려가
배추 모종은 작년의 1/3 정도인 105구짜리 7판을 구입하였다. 한판에 10,000원.
그런데 오늘 구례장에서는 같은것을 8,000원에 판매 하였다고 한다.
직접 가지러 간 사람에게 오히려 더 받고 팔다니....... 앞으로 그러기 없기다.
작년에 심었던 배추 모종이 더 좋아 보인다.
저녁에는 백세나물 연구회 모임에서 오장어 볶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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