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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 18분에 귀농귀촌협회 총무로부터 문자 메세지가 왔다.
"하우스 철거 지원 엄00 회원댁 오늘 9시 시작 합니다. 공무원 00명 오니 함께 어울려 철거"
집 주변 실펴보고 풀밭 같은 2년차 도라지밭으로
풀속에서도 도라지는 제법 컸다.
태풍 피해 현장 도착
시설 하우스 13동이 모두 피해를 입어 휴일을 반납하고 지원 나온 구례군청 도시경제과 공무원들과 비닐 벗겨내기 작업을 하는중
불행중 다행으로 하우스안의 작물은 11월달 까지는 비닐이 없어도 견딜수 있는 고구마였다. 12월 수확 예정.
뜯어내고
벗겨낸 비닐은 기계의 힘으로 감아서 끄집어 내고 있다.
완파된 하우스
옆 하우스 지붕으로 올라가 해체 작업 하기도 쉽지가 않다.
지원나온 공무원도
일손을 도우러 참여한 협회 회원들도 모두 열심이다.
강ㅇ님은 기술적인 분야에서 작업중.
겉으로 보기엔 피해가 커보이는 하우스는 한두동밖에 안돼 보이지만 실질적인 피해 규모가 상당히 크다.
그러니 피해 규모를 조사할때 완파나 반파된 하우스만 지원이 가능 하다고 하여 비닐은 자가부담으로 다시 씌워야 한다.
피해 복구 현장에 군수님 방문 .
거센 비바람을 견뎌내며 잘 버텨준 설봉농장의 하우스가 대견 스러워 보인다.
콩이맘은 손질하기 까다로운 도라지 껍질을 모두 벗겨 놓았다.
그사이에 고추도 반짝반짝 거리게 잘 말려 놓았다.
다듬고 골라내서 방앗간을 다녀오니 오늘은 고춧가루가 68근이나 나왔다.
어제는 52근을 빻았으니 예상했던 100근보다 20근이나 더 나왔다.
엊그제 수확한 고추도 깨끗이 닦아서 건조기에 넣었다.
텃밭에서 수확한 부추를 넣은 콩이맘표 도라지 무침에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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