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첫물 고추 수확(빛과 그림자)

7/12

 

 지난 4월16일날 하우스에 심은 고추를 첫 수확하는 날이다.

 

 초반에 관리를 잘못하여 담배나방 피해를 입었고 칼슘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

 

 빛-따 놓은것은 겨우 두 자루

 

그림자- 따 버린것은 그 몇배가 넘는다.

 

남은 고추에 병이 옮기지 말라고  땅속에 묻어줬다.

 

 그늘에 널어 숙성 시키는중.

 

작년에 탄저병이 번지는 바람에 생산량이 급감하여  고춧가루 가격이 급등하여 올해는 대다수 농가가 고추를 많이 심었다.

그러나 올해도 고추 작황이 그리 좋지 않을것으로 예상되어 가격이 만만치 않을것으로 에상 된다.

설봉농장의 고추도 현재는 하우스안은 흐림, 노지고추는 맑음인데 장마가 지난뒤에 어떻게 변할지 가늠을 할수가 없다.

아무튼 작년에 고춧가루 사전 예약 판매하고 주문량을 맞추느라  애를 많이 먹어서 올해는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 이다.

 

 

오후엔 자연농업반 미생물 교육에 참석하였다. 콩이맘이 관심을 가지고 수업에 임해서 설봉은 반은 졸았다.

교육을 마치고 근처 용내미님네 하우스 고추를 살펴보고, 내일부터 비가 온다고 하여 고추밭 방재 작업을 하였다.

올해는 고추가 더 이상 큰 병해를 입지않고 무럭무럭 잘 자라서 고춧가루를 보통 정도라도 생산 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