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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맑은 지리산 이다.
지난 6월18일에 참마밭에 풀을 매주고는
다른일에 바빠 제때 제초 작업을 하지 않았더니 20일만에 온통 풀밭이 되었다.
그 댓가는 혹독했다. 30분이면 충분히 처리할 일을 몇 배 품을 들이고 힘도 몇 곱절 더 들었다.
농장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풀들을 베어 내느라 하루 종일 예초기를 짊어지고 땀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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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에 집 주변의 풀들도 깨끗히 정리 하였는데 그동안 방치 했더니 뱀이 나올 지경이다.
어제 예초기로 풀뿌리까지 샅샅히 파헤쳤다. 강아지들이 자기 영역을 조금씩 넓혀 가고 있다.
오전에 예초기로 한번 더 농장 주변을 깍아주고, 지저분한 농막안도 정리 하였다.
지난번에 구입해둔 고사리도 햇볕에 바싹 말리는중이다.
50근을 준비 했는데 30근은 내 눈높이에 비하여 품질이 약간 떨어진다.
그래도 맛은 괜찮다.
고사리는 구색을 갖추기 위하여 준비 하였는데 먼저 귀농한 친구의 말대로 남는게 없이 잔손만 많이 가는 품목이다.
약간 덜 마른것이라 다시 말리는데 몇근, 고사리를 매만질때 마다 떨어져 나가는게 몇근이 줄어들고,
고사리 담는 봉투 구입비. 박스 구입비,택배비등을 따지면 인건비도 제대로 안나온다더니 딱 그짝이다.
그래도 소비자에게는 설봉농장의 농산물과 묶음 택배를 할수있는 잇점도 있고해서 구비를 하고 있다.
지리산 고사리가 맛있다고 해주셔서 그것 또한 보람을 느낄수 있었다. 조만간 고사리 판매글을 공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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