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새해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마음을 되돌아 보며

비가 내린 지리산.

 

 대문앞에 물이 고여 있다.

 

 몇년전에 도로  포장을 새로 할때 옆집에서  미처 챙겨보지 못하여 물빠짐을 고려하지 않고 대충 포장을 한것 같다.

 

 설봉농장의 농가주택을 시공한 우행주 이사장님이 진즉에 명판을 만들어 놓고 시간이 없어 내려오지 못하고 택배로 보내주셨다.

 

 

요즘 나물 관련  모임에서 추진하는 일 때문에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일이 잦아 진다.

지리산으로 내려와 단순하게 살자고 마음 먹었는데 어찌 하다보니 그게 내 맘대로 안되는 경우가 자꾸 생긴다.

아마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그런것 같다.  새해에 다짐하였던 사항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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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저 개인적으로 몇가지 다짐을 하였는데 잘 지켜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줄여야 할것.

술(주량 총량제로 1주일에 두병을 마음 먹고 있었는데 더 줄여서 열흘에 한병을 총량제로 지켜 갈것입니다)

커피(전에는 일년에 두세잔 마셨는데 귀농후 매일 몇잔씩 마시다 보니 몸에 안좋네요. 한달에 두잔만 마시겠습니다)

욕심(우리 마음속에 끊임없이 자라고 있는게 욕심인것 같습니다. 자꾸 되돌아 보며 비우는 시간을 가져야 겠네요)

말(한번 잘못 뱉은말이 상대에게 큰 상처를 줄수 있기에 불필요한 말은 최대한 줄여야겠습니다)

음식(천천히 씹어 먹으며 과식하지 않고 체중 관리를 해서 사는날까지는 건강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미워하는 마음(누굴 미워 하기전에 될수 있으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사람을 이해 하도록 노력 해야겠습니다)

 

*술과 커피는 많이 줄였는데 욕심과 말 그리고 미워하는 마음은 줄이기는 커녕 더 늘어난것 같습니다.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니 힘들어지는것은 오히려 내가 아닌가 합니다.

 

늘려야 할것

웃음(작은 기쁨에도 크게 웃으면서 즐거워 하는 마음을 표현해야겠습니다)

칭찬(티끌은 덮어주고, 좋은 모습은 그때그때 칭찬의 말로 표현해줘야겠습니다)

운동(한걸음부터 내딛어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움직여줘야 겠습니다)

야채(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부지런히 먹어야 겠습니다)

사랑하는 마음(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먼저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서겠습니다)

 

*반성 합니다. 더 웃고 주변 사람을 사랑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