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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1-주말 손님과 겨우살이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12. 1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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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1988년도 모인 산악회 회원들이 설봉을 보러 서울에서 구례로 출발 하였다.

 

 이웃집에 나눠 드릴겸 떡도 조금 맞추고.

 

 지난번에 담근 김장 김치도 가져가기 좋게 포장을 하였다.

 

 옆집은 진입로 공사가 한창이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목을 축이기로 한다.

 

 위하여~

 

 포항에서 주문해 준비해 놓은 과메기 안주가 제법 잘 팔린다.

 

 점심을 조금 늦게 먹기로 하고 화엄사를 관람 하기로 하였다.

 

 몇몇은 연기암을 다녀오기로 하고 나머지는 천천히 돌아 보기로 한다.

 

 

 각황전은 언제봐도 웅장 하다.

 

 첫눈이 내리니 산사의 분위기가 한층 좋다.

 

 

 

 

 

 

 

 

스님이 녹차 마시기를 권하셨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다음으로 미뤘다.

 

 

 

 

 

길상암까지 둘러보고

 

야생 돌 매화나무 아래서

 

눈발이 제법 거세어 진다.

 

산죽에도 눈이 쌓여가고 있다.

 

 

 

 

 

 

 

1시간 가량의 짧은 시간 이었지만 기억에 남는 일정 이었다.

 

 

만남 식당에서

 

 

버섯 전골로

 

만족한 식사를 하였다.

먼길을 마다않고 찾아준 산악회원들께 감사 드린다.

 

저녁에는 다며니 형님과 동아집에서 가오리찜과 참꼬막으로, 다시 집에 들어와 과메기로  술시간이 긴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12/11

 

오전에는 겨우살이를 2푸대 구입해 놓았다.

콩이 친구 아빠가 녹차도 덖고, 겨울살이나 각종 약재를 말려 놓고 지인들과 실비로 나눔을 하고 있다.

이번에 겨우살이를 구입하여 잘게 자르고, 잘 말려서 용돈이라도 벌어 보라고 소개해 줬다.

 

 

 

오후에는 악양으로 곶감깍는 기계를 빌리러 갔다.

감말랭이와

 

곶감을 말리느라 연신 바쁘다.

다행히 때를 잘맞춰 곶감을 깍아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수동이지만 성능이 좋다는 감 박피기.

 

옆집은 오늘도 진입로 공사중.

 

오월이는 어제 산악회에서 준비해온 족발 하나를 얻어들고 새끼들도 버려둔채 뼈다귀 먹기 삼매경에 빠졌다.

 

저녁에는

 

겨우살이를 자르면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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