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2/7~8-배추 작업 종료 & 친환경 농업대학 졸업식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12. 8. 20:43

본문

12/7

 

드디어 배추를 밭에서 모두 뽑아내는 날이다.

 

소개받고 구입한집에  오전에  120 포기를 배달해줬더니 돈 계산할때 농협보다 비싸다고 한다.

"농협에서는 3통에 2천원인데........."

"..........그래요 그렇게 해드릴께요."

설봉이 배추를 못팔까 이웃에게 소개해주신 마음이 고마운데 행여 원망이라도 들을까봐 그리 해드렸다.

 

성질대로 했으면 내렸던것 도로 싣고 오고 싶었는데 소개하신분 맘상할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내 마음이 조금 상했다.

아니 배달까지 해주고, 덤으로 25포기 더주고, 무까지 40개 더 얹어 줬으면 설령 비싼듯해도 나 같으면 암말 않겠다.

우리배추 말고도 꽤 많은 배추를 다듬으면서 이 많은 김장은 이웃하고 나눠 먹을거라 그러는데.......글쎄.

 

 마지막 배추는 다음주에 김장을 한다는 곰돌이 형님네 배추를 실어냈다.

 

12/8

 

오늘 오후에는 일년동안 수업을 들었던 친환경 대학 졸업식 날이다.

 

 집 주변에 조경용으로 쌓을 돌을 구입하였는데 오늘 옮기기로 하였다.

보이는것 반은 건설회사에서, 나머지 반을 곰돌이 형님하고 나눠서 쓰기로 하였다.

 

 6W 포크레인과 15톤 덤프 2대로 작업을 하였다.

 

 짬짬이 오월이 새끼들 구경하는중.

제 멋대로 뒹굴고 있다. 누워있는놈은 역시 우리집 강아지가 맞다^^

 

 

 

 눈을 떴다고 쪼르르 모여서 귀여운짓을 하고 있다.

 

 엊그제 다져놓은 터를 무거운 덤프차가 돌아 다니니 다 패인다. ㅜㅜ

 

 이곳에 3차 부리고

 

 우물 입구에 1차 부리고

 

 이번에 경계를 나눈 지역에 2차를 부렸다.

 

앞으로 시간 나는대로 돌멩이 들고 집 주변에 쌓는 작업을 하다보면 올겨울이 다 지나갈것 같다.

 

 오후에는 친환경 농업대학 졸업식에 참석 하였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졸업 가운과 학사모까지 대여 하였다.

 

 

 

 

 

  

 

 

 

 

 

 나물반

 

 약용작물반

 

 전체

 

 다과회

 

 졸업생중에 손00님이 효소도 한병씩 나눠가질수 있게 협찬 해주셨다.

 

바쁜 와중에도 일년동안 함께 공부한 동기들과 농업기술센터 손계장님께 박수를 짝짝짝~

 

 다른곳의 부동전이 또 새고 있다.

 

 이번에는 부동전이 문제가 아니라 이음새 부분에 조임상태 불량이다.

 

콩이맘과 함께 나물반,약용작물반 두 과목을 모두 들었더니 수료증도 많다^^

내년 4기 교육은 무슨 과목인지 결정이 나면 수강을 해야할지 말지를 결정 해야겠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