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가을비가 제법 내리더니 아침 까지도 비가 내린다.
지리산은 비구름속에 푹 파묻혀 있다.
비가와도 실내에서 작업하는 타일 작업은 그대로 진행 되고 있다.
본드 붙이고,타일 자르고,타일을 붙이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된다.
공사팀은 밖에 비가 내리는 관계로 현관 중문과 안방문을 다는 작업을 한다.
화장실 모습
여잔히 가을비는 꽤 많이 내리고 있다.
타일공들은 컵라면으로 간식을.......젓가락으로 뚜껑을 묶어놓은 모습이 눈에 띄어서 찰칵!
방문턱을 없애 달라는 주문에 본부장님이 수고를 해주셨다.
비가 내리면 대문앞에 물이 고이는데 조만간 해결을 해야겠다.
어제 설치한 가스 보일러 분배기도 깔끔하게 정리 하였다.
주방쪽에 붙이는타일
비가 개여 창문 몰딩을 할 방부목에 오일스텐을 바르는 작업중.
구석 부분 타일 공사 모습.
지리산 자락에 드리운 구름 그림자가 아름답다.
창문 몰딩 작업중
밖에서 작업하던 본부장님이 타일공사 하자 발견. 우측으로 기울어짐.
아침에 만난 타일공의 포스는 가히 프로급 이었다.
"타일 색상이 네가지라 배열을 잘해야 할텐데 어쩌지요?"
"제가 다 알아서 할께요"
그러나 오후에 본부장님과 목재와 일부 자재를 구입하러 잠시 읍내를 다녀왔는데 타일이 부족하다고
부엌 창문 위쪽 중간부분부터 오른쪽으로 화장실벽에 붙인 흰 타일을 시공 하고 있었다. 헉~~~
즉시 시정 하기는 했지만 타일공의 한마디는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작업자가 어찌 자재가 몇개 남았는지 일일히 확인하고 일합니까~"
작업 시작전에 본부장님이 부엌 타일이 부족할지 모르니 전면부터 작업 하시고 부족하면 측면에는 흰타일로 갑시다. 그랬는데....
아무튼 건축주의 의견을 최대한 들어주고 반영하는 시공업자가 진정한 프로가 아닌가 싶다.
화장실과 현관 부분은 습식공법으로 몰탈 작업을 하였다.
산 아래에선 작은 물결이 일었지만 지리산은 여전히 제 자리를 잡고 우뚝 서있다.
먹구름이 몰려오는 왕시루봉 능선
창문 몰딩 작업을 마친 모습.
일과가 끝나후 동아집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이제 공사 막바지에 접어드니 밀고 당기던 작업자들과 정이 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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