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3-배나무 심기&고추모종 이식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3. 3. 20:03

본문

오늘도 영하의 날씨속에 지리산 자락의 아침은 여전히  쌀쌀하다.

복락원님이 배나무 열그루를 구례 귀농귀촌 협의회원님들에게 분양해준다고 해서 삽한자루 둘러메고 모였다.

 

 배나무가 10년생이라 포크레인을 부를까했는데 삽으로 파보니 잘 파진다.

 

 귀농하신분들이라 정원에 유실수 한그루 심어놓고 싶은 마음이 너나없이 한마음이다.

 

 사진으로 바라보니 삽질하는 사람보다 딴짓하는 사람들이 더 많네......사진 찍고 있는 설봉은 그래도  세그루나 캤다.

 

 지리산도 좋고, 사람들도 좋고,흙 마저 좋다^^

 

 산수농원 옆지기님도 배나무 한그루를 번쩍 들고 가신다.

 

 왼쪽에 계신분이 복락원님.

설봉이 터전을 마련하는데 큰 힘이 되어준 구례 중앙 부동산 사장님이시다.

 

 밭 가장자리만 남기고 가운데 부분은 모두 캐냈는데 복락원님이  비운만큼 더 많은것이 채워질것으로 보인다.

 

 곰돌이님은 사륜 트럭을 제공하여 회원들에게 차량봉사를 해주셨다.

 

 배나무 캐기라든가 농사일은 많이 서툴지만 남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마음 만큼은 넘쳐 흐르는분이다.

 

 설봉도 한그루 가져와서 가식을 해뒀다.

 

 어줍잖은 실력으로 전정도 마치고^^

 

 강0님과 다른회원님이 가져갈 배나무도 함께 보관중.

 

 농막에서 대충 먹는 점심같지만 고수의 솜씨가 숨어있다.(무채나물).......손 모델은 오늘도 강0님이다.

 

 강원도에서 되지 이장하님이  직접뜬 꿀을 보내주셨다.

 

 올해 지리산 국립공원 남부사무소에서 자원활동가 활동을 하실분들과 담당직원의 상견례 자리도 마련하였다.

 

 옆옆집 엄00님네 하우스에서 고추모종 이식을 하기에 잠시 손을 보태는중.

 

 콩이맘은 이런일이 체질에 맞는다니 얼른 하우스 몇동 지어줄까나 ㅎ~

 

일은 조금밖에 안하고

 

먹는것은 푸짐하다.

점심 먹고 금방내  빵 먹고,곶감 먹고,고구마 먹고, 통닭 먹고.......소는 누가 키울래^^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