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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밭두둑 고르기와 비닐씌우기 연습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2. 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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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하루 이틀만에 트랙터로 로터리 치고, 배토기로 이랑 만들고,관리기로 비닐멀칭까지 끝마치는데 초보 농군 설봉은

로터리치는데 하루, 관리기로 고랑 만드는데 이틀, 손으로 이랑 고르는데 하루 그리고 비닐 멀칭 하는데 하루가 더 걸릴 예정이다.

남들보다 3일이 더 걸렸지만 그래도 올해 한번 경험을 하고 나면 내년에는 남들처럼 이틀만에 모든 작업을 마칠수 있을것 같다.

 

 관리기로 고랑 만들기를 하였는데 두둑 가운데 부분이 깊어서 긁괭이로 흙을 일일히 긁어 올리면서

 

 콩이맘과 함께 한나절 동안에 밭 두둑 고르는 작업을 마쳤다.

 

 밭 주변에 몇그루 있는 매실이 꽃눈을 틔우고 있는중이다.

 

 홍매실도 꽃눈을 열심히 틔우고 있다.

 

어제 전정교육을 받으면서 주문을 하여 장부장님이 대신 송금해준 덕분에 오늘 무동력 비닐피복기가 택배로 도착을 하였다.

 

강0님과 함께 한시간 가량  이리저리 조립을 하다가 드디어 조립을 제대로 완성하여 시험적으로 비닐씌우기를 하였다.

 

 

 처음이라 균형을 잘 못맞추고

 

 조금 되는것 같구만.

 

 술술술술~~

 

 감자 심을밭을 만들면서 비닐 씌우는일을 제일 걱정했는데  드디어 고만해결!!!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비닐을 씌우려니 손에 은근 힘이 많이 들어가네.

 

 노끈을 엮어서 어깨끈을 삼으니 힘도 덜 들어가고 좋구만.

 

오늘은 비닐 씌우는 작업 연습만 하다가 중단 하였다.

내일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내린다니 밭에 물이 흠뻑 적셔진뒤에 비닐멀칭을 하기로 한다.

치악산에서 참마밭 비닐 씌우기와 작년에 배추밭 비닐 씌우느라 엄청 고생을 하였는데 이제 한시름 덜었다.

 

콩이맘이 옆에서 함께 거들어주니 한결 일하기가 좋다.

귀농귀촌 하실분은 필히 부부가 의견을 맞춰서 함께 내려오길 권해 드린다.

 

어제는 농협에서 농자재 구입 약정대출을 신청하여 외상 구매한도액을 천만원까지 받아놓았다.

농자재를 농협에서 구매할때 40일간 무이자로 외상 구매할수있는 제도라고 하니 적절하게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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