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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24-관리기로 고랑만들기&감나무 전정 교육 견학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2.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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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심을밭에 고랑을 만들고 비닐멀칭도 해야 하는데 당최 뭐부터 손대야할지 아직도 어리버리하다.

 

 관리기를 임대해서 고랑을 만들려고 했더니 구글기 날이 다른것으로 달려있어서 그것 교체하느라 오전이 홀라당 지나가버렸다.

 

 오전에는 대충 관리기 사용법 숙지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비닐씌우기 좋으라고 끈으로 줄을 맞춰놓고 고랑을 만들었다.

오후에 빡세게 움직여서 1차 고랑 만들기를 끝냈다. 에구구 죽겠다.

 

 씨감자 잘라놓은 녀석들 상처가 거의 아물었다.

 

2/24

12시40분 기차를 에매한 콩이도 기차역에 바래다줘야하고 오후엔 마지막 전정교육으로 농장 견학이 있다기에

 아침에 일찍 나가서 2차 고랑만들기 작업을 하는중.

 

 구례의 한낮은 봄날씨지만 아침엔 서리가 내려 앉았다.

오전중에 2차 고랑 만들기를 겨우 마쳤는데 내일은 고랑 다듬기를 해야할듯.

 

 한달반을 집에서 뭉기적 거리던 콩이가 짐을 싸가지고 기숙사로 간다고 하니 시원 섭섭하다^^

 

 오후엔 감나무 전정 현장교육에 참가하였다.

 

약15년된 감나무인데 한눈에 봐도 관리가 아주 잘된 나무이다.

모범사례를 눈으로 바라보니 전정이 무었인지 약간 느낌이 오는것 같다.

 

 

 농장주의 애정이 담긴 수많은 손길이 한눈에 보인다.

 

 2002년도에 귀농하신분이라는데 지금은 억대 수입을 올린다고 한다.

 

 환상박피하여 지난해에는 감을 따먹고 올해 전정할때 잘라버린것이다.

 

 야산의 지형에 맞게 정말 잘 키우셨다.

서재만 계장님의 교육에 따라 충실하게 감나무를 길러 지금은 수확량도 꽤 많다고 한다.

 

 수분수

 

 3년생 감나무 수형 잡아놓은 모습.

 

 서재만 계장님의 매실나무밭도 견학.

 

 선생님답게 계획적인 식수와 시설관리가 짜임새있게 설치되어있다.

 

 

 친환경 약재.

 

 전국에 몇대밖에 없다는 친환경 약재 만드는 기계.

 

 새로운것을 배우는 귀농인들.

 

 친환경 약재 표본 전시물.

 

구례의 친환경 농업 선두주자 홍순영님 농장 견학 시간 이었다.

선구자적인 삶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쳤을지 피부로 느꼈다.

 

하지만 설봉은 친환경 약재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다르다.

친환경 약재로도 벌레가 죽어나가는데 사람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아직은 없다.

규정대로 저농약으로 약을 치고 수확한 농산물을 깨끗한 환경에서 상품화 시키는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장에서 그런 의견을 개진하니까 GAP(농산물우수관리제)라는 제도가 있다고 한다.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단계를 다룬 인증제도라면 GAP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 과정에 대한 안전수준 향상을 목표로 한 제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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