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19-하우스에서 삼겹살 구워먹기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2. 19. 20:56

본문

 

 

 어제도 고추모종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 문척면 육묘장을 다녀와서 하우스에서 돌멩이 주워내면서 놀고

 

 

오늘은 방학을 맞이하여 집에서 내동 같이 지내던 콩이가 다음주에 학교로 간다고 하여

콩이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읍내에 사는 ㅅㅎ네 가족을 하우스로 초청하여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 먹이기로 한다.

두아이 모두  과외 알바를 하면서 방학을 헛되게 보내지 않은것 같다.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콩이, 이 사진을 보면 뭐라할텐데 볼 확률은 0.1%밖에 안될듯.

 

 어제 구례 오일장에서 목살 한근에 10,000원, 삼겹살은 한근에 14,000원 하였다.

각2근씩 합이 4근을 준비하였는데 7명이 먹고  반근이 남았다.

치악산에서 오랜시간 숯불구이를 해먹어본 결과  2명에 한근을 준비하면 먹어주기 딱맞춤이다.

 

 우리가족은 목살을 좋아하는편인데 ㅅㅎ네 가족도 목살이 더 좋다고 한다.

 

 곰취 장아찌 한잎 펴서 잘 익은 김장김치와 쌀밥을 얹어 먹으니 역시 맛나다.

 

 풀이 파릇하니 올라오고 날이 따듯해질때 밖에서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으면 분위기도 맛도 한층 더 좋을것이다^^

올 한해도 콩이 학교 잘 다니고 우리부부는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