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은 내땅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는 원년이다.
올 첫 농사는 옆옆집 비닐하우스 엄00님 권유로 감자를 심기로 하였는데 모르는것 투성이라 걱정이 은근히 많아진다.
씨감자는 작년에 구해놓고, 볏짚과 축분도 뿌려주고, 로터리도 쳐줬지만 아직도 할일이 많다.
쟁기질 하기,감자 고랑 만들기,비닐 씌우기,씨감자 잘라놓기,감자심기등.......
백세나물 상담하러 농업기술센터에 들른김에 감자에 대한것도 상담을 하니 마침 오늘 감자 심기를 하는날이라며
시간이 되면 센터 시험 교육장으로 견학을 오라고 한다.당근 열일 제쳐놓고 가봐야지^^
상토에 심어뒀던 씨감자를 꺼내는중.
설날 전 2월1일에 심었다는데 싹이 나고 뿌리도 제법 많이 내렸다.
씨감자 상태를 하나 하나씩 기록중.
콩이맘은 부지런히 살펴보고 질문도 하며 열심이다.
밭에 심어주고 5월초에 수확을 한다고 한다. 생육기간은 100일 이라고 한다.
농업인 상담소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던 식당에서 센스 넘치는 글귀가 있어서 한장 찰칵!
엄00님은 상추와 배추 수확을 끝내고 쑥갓을 심는다며 밭도 갈고 거름도 뿌리느라 연신 바쁘다.
약200포대 정도 같이 날라주다보니 팔도 아프고 허리도 아픈게 초보 농사꾼티가 팍팍 난다.
그래도 집으로 들어와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고 맛난 저녁을 먹으니 피로가 풀린다.
저녁 늦게까지 감나무 전정교육을 받으니 허리가 뒤틀린다. 그러나 수업이 끝났건만 궁금한게 많은 콩이맘은 별도로 질문까지 하고있네.
유곡마을의 박00님이 통닭까지 사와서 수업이 끝나고 야식을 즐기며 사는얘기를 나눈다.
2/17일.
요근래 밤낮으로 농업기술센터 출입이 잦다^^
어제 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오늘 아침에 그쳤기에 농업 기술센터 농기계 임대 사업소에서 트랙터와 쟁기를 임대하여
숙달된 조교 엄00님이 깔끔하게 시범을 보여줘서
어설프지만 나름 열심히 쟁기질을 하였다.
찍사는 강0님.
오늘 지리산은 하루종일 뿌옇다. 보름달을 볼수 있다는 예보였는데 저녁 늦도록 그대로였다.
장부장님이 보내준 대방어회로 여럿이 맛나게 먹어줬다.
수제비 떠 넣은 매운탕에 밥 한그릇이 어느결에 없어지네. 장부장님 오랫만에 맛있는 회 잘 먹었어요^^
저녁은 까르보나라를 먹고 4일차 전정교육을 받으러 농업기술센터를 다녀왔다.
2/20-씨감자 자르기 (0) | 2011.02.20 |
---|---|
2/19-하우스에서 삼겹살 구워먹기 (0) | 2011.02.19 |
2/15-씨감자,로터리 작업,전정교육 (0) | 2011.02.15 |
2/14-바쁜 하루(자원활동가 모임,중고차 구입,돌솥밥,전정교육) (0) | 2011.02.14 |
2/12~13-월남쌈,새조개 샤브샤브 (0) | 2011.02.13 |